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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에서 배운다] 이색 스터디 그룹 지원 프로그램

전공에 대한 흥미 되살려 줘

요즘 각 단과대학의 학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자리가 좁아지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공과목을 학습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전남대학교 교육발전연구원에서 지원하는‘공부일촌(一寸)’과‘튜터링(Tutoring)’등의 이색적인 스터디그룹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지난 2005학년도 2학기에 시작해 학생들 사이에 새로운 학습 공동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공부일촌’은 같은 교과목을 수강하는 3∼5명의 학생들에게 일정 공간과 운영비를 지원해 주는 스터디 그룹 제도이고,‘튜터링’은 대학원생 튜터(Tutor)가 학부생 튜티(Tutee)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선후배간의 집단학습을 통해 전공 교과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제도다.

‘공부일촌’24개팀 1백11명과 ‘튜터링’23개팀 1백59명이 학교측의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이다.


이들 제도는 시행 6개월 만에 취업 지상주의에 휩쓸리면서 전공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전공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도 토론을 통해 학습하고 학습결과를 매주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협동심, 자신감 배양과 함께 학습 효과도 컸다는 반응이다.

최근 취업위주의 공부방식으로 다수가 모여 토론하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앞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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