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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보험설계 `마트슈랑스' 등장

홈플러스-LIG손해보험 제휴, 보험매장 운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대형마트에서 365일 보험 매장을 운영하는 `마트슈랑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홈플러스는 LIG손해보험과 제휴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영업하고 할인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트슈랑스(Martsurance)' 매장을 17일 영등포점에 열었다고 밝혔다.

마트슈랑스는 마트(mart)와 보험(insurance)의 합성어로, 대형마트 안에서 보험상품의 설계상담과 가입 업무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홈플러스와 LIG손해보험이 제휴한 마트슈랑스는 국내 최초로 고정형 입점 매장에 전문 보험컨설턴트를 배치해 체계적인 보험 설계 서비스를 제공, 그동안 임시 매장에서 단순히 상품 가입만을 유도하던 방식과 차별화했다.

또 수당 지급으로 보험료가 비싸지는 보험설계사의 방문판매 방식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서비스가 부족했던 홈쇼핑판매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취급 상품을 의료실비보장, 어린이보험, 운전자ㆍ자전거보험 등 LIG손해보험 전 상품으로 확대했다.

홈플러스 현경일 상무는 "이번 시도는 단순한 임대 입점이 아니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라며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유통ㆍ보험업계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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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