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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우방 워크아웃 본인가 사실상 무산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C&우방의 워크아웃 본인가가 사실상 무산됐다.

C&우방의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 관계자는 6일 "우방의 워크아웃 플랜에 대한 채권단의 반대율이 25%를 넘어 본인가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방 경영정상화 방안 협의회'에 참석한 38개 금융기관들 가운데 6개 금융기관이 6일 오후 4시까지 의사결정을 미뤘으나 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들어온 내용만 취합해도 워크아웃 본인가 반대율이 이미 25%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정확한 반대율은 모든 금융기관들의 의사 결정이 취합되는 오후 4시 이후에나 알 수 있지만 워크아웃 본인가는 채권비율에 따라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명동의 은행연합회 건물에서 `우방 경영정상화 방안 협의회'를 갖고 워크아웃 플랜에 대한 수용여부를 집중 논의했으나 6개 금융기관이 의사결정을 미루고 6일 오후 4시까지 대구은행측에 결정사항을 통보해주기로 했었다.

du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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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