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암센터 상담실 개소식’이 동산의료원 외래진료동 1층에서 열렸다.
암센터 상담실은 암 치료 속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는 환자수를 줄이기 위해 개설했으며, 앞으로 의료진 간의 체계적인 연계와 암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산의료원 측은 암센터 상담실을 통한 암 환자 통합 관리 시스
템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암센터 상담실에 암 환자로 등록되며 치료 과정에서 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결정된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빠른 완치를 위해 검사예약, 진료의뢰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모든 치료과정 기간을 최소화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수술 후유증, 재발에 대비해 환자에게 식이요법, 재활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동산의료원은 암 치료 경쟁에 대비해 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설립되는 암센터는 암 환자만을 치료하기 위한 공간으로 암 별 의료팀과 교육,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암센터 상담실 김인호(의학·교수)위원장은 “현재 동산의료원 내 여유 공간이 부족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암센터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암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되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