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동산의료원 성서캠 이전 사업이 지난 7월 27일 새 의료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 사업은 현재 동산캠에 있는 동산의료원 건물이 너무 낡았으며, 직원 및 환자들의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시행되었다.
새 동산의료원은 연면적 16만4천3백9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0층의 건물로 건물 통제와 자동적 제어가 가능하도록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Toching Heal + Hill'을 기본 방향으로 삼아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하여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하는 치유의 동산’ 이란 컨셉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인증과 국내 최초 LEED(미국에서 인정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를 받을 수 있는 사양들을 설계에 포함시켜 친환경적이며 국제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새 병원이 건립되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하철 2호선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금 동산캠에 있는 동산의료원은 매각하지 않고 응급의료센터, 특수진료병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