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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생, 日 모바일폰 디자인전서 `그랑프리'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계명대학교는 산업디자인과 3학년 고진권(25)씨가 최근 일본 지바(千葉)현에서 열린 '후지쓰 모바일폰 디자인어워드 2009' 국제공모전에서 그랑프리(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씨는 각국에서 2천여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손짓(Gesture)'이라는 제목의 휴대전화 디자인으로 1위에 선정돼 상패와 상금 200만엔을 받았다.

'손짓'은 사용자가 전화를 쥐는 형태에 따라 센서가 작동해 카메라 모드, MP3 모드, 통화 모드 등을 자동 구현하도록 디자인한 작품이다.

고씨는 "평소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없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국내 디자인공모전에서 11차례 입상했으며 후지쓰 측의 제의로 내년 초 일본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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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