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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재학생, 관광상품 아이디어전 우수상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3일 정책대학원 전시컨벤션학과에 재학 중인 정혜선(23.여)ㆍ신용(27)팀이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관광상품 아이디어공모전에서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디어 공모전에 '청도의 4계절'이라는 제목의 상품개발 제안서를 제출, 참신성과 감각적 아이디어, 실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팀은 TV드라마 등에 소개된 바 있는 경북 청도의 감와인 터널 내부에서 특산물 시음회, 갈라 디너쇼, 클래식 연주, 영상 퍼포먼스 등을 열고, 바깥에서 비보이를 연계한 문화공연 및 아이스홍시 등 지역음식을 이용한 파티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정씨는 "제주대를 졸업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시컨벤션학과 과정이 개설된 계명대에 입학했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며 관심과 노력에 따라 지역관광지를 명소로 탈바꿈할 가능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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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