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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드라마 덕분에 홍보효과 쏠쏠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계명대 캠퍼스가 인기 드라마 촬영장 장소로 이용되면서 간접 홍보 효과를 쏠쏠히 누리고 있다.

24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명캠퍼스에서 KBS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스태프들이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 스태프들이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난달 중순 이 대학 성서캠퍼스에서도 촬영에 나섰지만 5천여명의 팬들이 구름처럼 몰리는 바람에 급기야 촬영이 취소되는 헤프닝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대명캠퍼스에서의 촬영 계획도 비밀에 부쳐졌지만 50여 명의 중고생들이 일찌감치 진을 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계명대에서의 촬영이 대부분 끝이 났는데도 추가 촬영 여부를 문의하는 팬들의 전화가 쇄도해 대학 내 일부 부서는 업무 차질까지 빚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계명대 캠퍼스가 빼어난 경관과 고풍스런 이미지로 정평이 나면서 연간 5편 이상의 드라마나 영화촬영 장소로 활용되고 있어 간접적인 홍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du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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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