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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조치흠 교수 '세계 100대 의학자' 선정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산부인과 조치흠 교수가 세계적인 인명기관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008년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96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신 중인 심한 자궁경관 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경부 상부 봉축술에 성공하는 등 부인과 질환과 관련한 내시경 의학분야에서 선두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조 교수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종양 뿐만 아니라 불임의 원인이 되는 자궁내막증 등에 대한 고난도의 수술에도 복강경을 이용해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자궁근종 약물치료개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조 교수는 앞서 2006년에도 또다른 유명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됐었다.

mshan@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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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