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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문화상 콜로키움

'문학생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

오는 29일(목) 오후 5시, 계명대신문사 주최 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문화상 콜로키움 ‘문화상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가 개최된다.

제 28회 계명문화상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시 부문에는 경희대학교 박성준(국어국문학·2) 씨의 ‘母音을 기다리는 새벽’과 우석대학교 조윤희(문예창작학·2) 씨의 ‘레코드판’이 공동 당선 되었으며, 소설 부문에는 건국대학교 박서련(인문학부·1 )씨의 ‘다소 타히티적인’이 당선됐다.

제 28회 계명문화상은 예외적으로 시 부문에서 공동 당선이 결정되었는데, 이는 두 작품의 완성도와 가능성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우수하여 당선작 1편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안도현 시인(시 부문 본심 심사위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는 문화상 콜로키움 ‘문학상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는 기존의 초청강연회가 작품이나 문학에 대한 내용이 적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 본심 심사를 맡은 안도현 시인, 성석제 소설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문학상 및 문학 전반에 걸친 담론들에 대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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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