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 송학(松鶴)1월을 상징하는 송학은 설날부터 1주일동안 조상신과 복을 맞아들이기 위해 대문 양쪽에 소나무와 학이 그려진 족자를 걸어두어 조상신과 복을 맞아드린다는 일본의 세시풍속을 그린 것이다. 화투에 그려진 소나무 문양의 표현 기법은 일본의 전통 의상이나 전통극인 노로의 배경에 항상 등장하는 그림 양식이다. 그리고 학은 일본의 규슈지방에 도래하는 철새인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우리나라에서 소나무와 학은 무병장수(無病長壽)를 상징한다. 2월 : 매조(梅鳥)2월이 되면 일본 전역의 공원에서 축제가 벌어질 만큼 매화는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꽃이다. 또 꾀꼬리는 일본에서 봄을 나타내는 시어(詩語)로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텃새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꾀꼬리는 매화가 피는 이른 봄에는 볼 수 없는 여름 철새다. 3월 : 벚꽃벚꽃은 일본의 국화이며 3월의 벚꽃축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일본의 유명한 행사다. 광의 벚꽃 아래에 있는 것은 ‘만막’이라 불리는 것으로 지금도 일본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휘장이며 벚꽃 축제를 나타낸다. 즉 휘장속ㅇ는 벚꽃을 감상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상춘객들이 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역사문헌에서 벚꽃을 감상했다는 기록은 찾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홀짝제) 시행을 시작으로 무료 자전거 대여, 자전거 주차장이 만들어지더니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란 말이 나올 만큼 자전거가 고유가 시대의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편승하여 우리학교는 역시 방학 중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어 성서캠과 대명캠을 포함해 4백20대분의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방학 중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나현섭(수학·1) 씨는 “자전거 통학은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에도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건강에도 좋다”며 자전거 이용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얘기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전거 보관소의 부족으로 자전거 보관의 어려움이 남아있다며 도서관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자전거 보관소를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관리1팀의 정준호 씨는 복지관 앞에 자전거 보관소를 증설할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방학동안 성서캠과 대명캠 총 19개소에 보관소를 설치했으며, 성서캠에는 총 3백90대분, 대명캠에는 30대분을 추가로 보관할 수 있어 자전거 보관소의 수는 충분한 것
본사에서는 지령 1000호 발행을 맞아 2008년 계명인이 갖고 있는 대학생활관 및 정치·사회관에 대한 일반적인 의식성향이 20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은 1989년에 실시한 와 동일한 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성서캠과 대명캠에서 진행됐다. ⊙ 대학생활관여학생의 대학진학의 목적이 지식 및 진리탐구가 가장 많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진로나 취업에 관한 고민은 과거, 현재 모두 1순위로 꼽혔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과거에는 가치관이나 이념문제로 고민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14.7%였으나 현재는 고작 3.8%에 불과했다. ▲ 대학진학의 목적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1989년 : 여자의 31%가 지식 및 진리탐구를 가장 많이 지적한 반면, 남자는 31.5%가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실용적인 응답을 하고 있다.2008년 : 전체 응답자 중 48.4%가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특히 여자 응답자의 50.8%가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다는 응답은 과거와 대조적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좋
Ⅰ. 총장에 취임하게 된 소감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사항이 많아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거와 같이 교수, 직원, 학생 그리고 동문들이 힘을 모으면 우리대학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 열심히 하고 계시는 구성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Ⅱ. 총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계명상(像)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이상형이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는가를 최대한 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빛을 연다는 의미의 계명(啓明)이 우리의 본성이고 개발해야 하는 특성입니다. 빛을 연다는 것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는데 하나는 학문적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학문의 탁월성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근접하지 못하는 학문적인 영역, 심오한 영역에 우리 계명인이 접근해서 개척하고 발굴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인류 사회적으로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인류사회에 대한 봉사인데 우리는 이것을 윤리성이라고 합니다.즉, 이상형의 계명상은 학문적으로 탁월하고 인간적으로 윤리적인 사람입니다.Ⅲ. 총장님의 대학 운영의 기조는 무엇입니까?일반적으로 학교 운
언론중재위원회 주최의 대구지방토론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시민단체, 언론종사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조정·중재신청 기사에 나타난 오보의 유형과 특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정걸진 대구중재부 중재위원(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아 2005~2007년 3년간 언론중재위 대구중재부에 접수된 신청사건을 분석, 오보의 유형과 특징 등을 발표했다.정걸진 위원은 “사실 확인과정에서 정보원으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취득하거나 취재 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해 오보가 발생한 경우가 40건(85.1%)으로 사실 확인과 정확한 정보 취득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다.”며 오보 방지를 위해 대기자제도의 활성화, 언론사 내의 지면심의 기능 등을 제안했다.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권태인 대구중재부 중재위원(전 대구방송 보도국장)의 사회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 인수위 시절부터 한미FTA 협상까지 오륀지, 강부자, 고소영, 2MB…국정운영의 난맥을 겪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네티즌들의 신조어가 쏟아지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은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로 인해 ‘오륀지’ ‘리켱숙’으로 불린바 있고,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 대해선 ‘강부자’, ‘강금실’, ‘고소영’이란 표현이 등장했다. ‘강부자’는 강남 사는 땅 부자, ‘강금실’은 강남에 금싸라기 땅을 실제 소유한 사람이란 뜻이고, ‘고소영’은 고려대 출신, 소망교회를 다니는 신도, 고향이 영남지역인 인사를 주로 발탁한 현 정부를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된 인터넷 신조어는 ‘2MB’와 ‘명박하다(혹은 명박스럽다)’이다. ‘2MB’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문이니셜을 컴퓨터 기억용량인 Mega Byte에 빗대어 합성한 것이다. 국민 의식은 ‘기가바이트’를 달리는데 대통령은 ‘메가바이트’ 수준이라는 조롱이 담겨 있는 것이다. ‘명박하다’는 전임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 유행했던 ‘놈현스럽다’와 달리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표준어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과 국어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일치하면
오는 29일(목) 오후 5시, 계명대신문사 주최 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문화상 콜로키움 ‘문화상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가 개최된다.제 28회 계명문화상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시 부문에는 경희대학교 박성준(국어국문학·2) 씨의 ‘母音을 기다리는 새벽’과 우석대학교 조윤희(문예창작학·2) 씨의 ‘레코드판’이 공동 당선 되었으며, 소설 부문에는 건국대학교 박서련(인문학부·1 )씨의 ‘다소 타히티적인’이 당선됐다.제 28회 계명문화상은 예외적으로 시 부문에서 공동 당선이 결정되었는데, 이는 두 작품의 완성도와 가능성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우수하여 당선작 1편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안도현 시인(시 부문 본심 심사위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는 문화상 콜로키움 ‘문학상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는 기존의 초청강연회가 작품이나 문학에 대한 내용이 적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 본심 심사를 맡은 안도현 시인, 성석제 소설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문학상 및 문학 전반에 걸친 담론들에 대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사회학과 학생회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제 3회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 대비반 특강을 실시한다.제 3회 특강은 학생들이 수강료를 냈던 제 1회, 2회 특강과는 달리 학교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업은 사회관 448호, 427호에서 주 3회(월, 수, 금) 7시간씩 진행한다.수강신청은 2007년 6월 21일(목)까지 사회학과 사무실(사회관 141호)에서 하면 된다.한편,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 시험은 매년 1회(8월)에 열린다.* 수강 제한 인원은 30명이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하며 강의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문의 : 사회학과 사무실 580-5397
권위 있는 영화제로 칭송받는 유럽 3대 영화제(칸, 베를린, 베니스)는 영화가 가진 문화성과 예술성에 초점을 두고 영화를 평가한다. 그래서 한국 영화가 위 3대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 그 영화는 적어도 한국 내에서는 아무도 함부로 비평을 못 하는 엄청난 권위가 실려진다. ‘서양인’, 또는 ‘서양의 가치기준’에 의해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술 작품을 평할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의 것을 서양의 무엇에 빗대어 저평가하려는 성향이 있는 반면, 스스로의 가치관과 정서에 의한 독립된 평가는 잘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 특히 서양에서 그 작품에 대해 어떤 평을 내려주면 그것을 절대적 평가로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서양인들은 아시아를 잘 모른다. 하물며 그 중 일본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며 인도도 아닌 한국에 대해서는 더더욱 잘 모른다. 그들이 그나마 일본과 중국과 인도를 알아 봤자 ‘아시아적 가치’, 또는 그 나라적 가치에서의 이해가 아닌 ‘서양적 가치’에 의한 이해다. 그래서 한국의 일반적 가치관에 벗어난 감독의 영화들이나,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모습만 보여주는 영화들이 서양인들의 정서와 심사기준에 맞게 제작되어 호평을 받
보건복지부가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장기구득기관 시범사업에 국내 유일하게 우리대학 동산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동산병원은 지역 장기구득기관의 한국형 모델 개발을 위해 5월 1일부터 6개월간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장기구득기관 시범사업은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9개의 장기의식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고되었다. 지난 4월 24일 국립의료원에서 10개 팀이 제안서 설명회를 갖고 관련전문단체 및 기관 등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지난 27일 최종 선정됐다. 장기구득기관으로서의 오랜 경험과 응급구난시스템과 연계한 의료텔레메틱스 환경 구축, 의료지역기관과의 연계구축, 지속적인 장기기증 캠페인 등이 큰 요인이었다.앞으로 동산병원은 뇌사발생병원과 연계해 잠재뇌사자 발굴의 능동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뇌사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는 2·3차 병원으로 출동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비용체계를 마련하는 업무도 진행하게 된다. 이식혈관외과 조원현(의학·교수) 교수는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니 만큼 뇌사장기기증자 및 이식자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악회가 주최하는 ‘2007 한국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이하 실버원정대)에 우리대학 김상홍(사회체육학·교수)교수가 최종 선발됐다.한국원정대의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을 기념하는 실버원정대는 60, 70대로만 구성되어 있다.김상홍 교수는 “최종선발까지 남게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8명의 대원들 중 가장 어려 부담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어렵고 힘든 일에는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1970~80년대 산업발전의 주역이었던 지금의 실버세대의 경험과 도전정신을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실버원정대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70세의 일본인이 세운 최고령 등정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또한 60, 70대로 구성된 실버원정대는 세계 최초란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실버원정대는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24일 출국해 4월 중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5월초 정상에 도전한 뒤 6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