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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작가 김도우 초청강연회'

오늘 오후 3시 성서캠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려

오늘 오후 3시, 본사 주최로 ‘제 26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작가 김도우 초청강연회’가 성서캠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 5백여편과 소설 1백여편이 응모된 가운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각 부문당 1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 부문에는 김윤희(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2) 씨의 ‘성에꽃’이, 소설 부문에는 전아리(연세대학교 인문계열·1) 씨의 ‘팔월’이 당선되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1백만원과 1백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은 이지현(법학·3)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여박동(일본학·교수) 부총장과 심사위원, 수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김도우 작가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제 26회 초청강연회’의 연사를 맡은 김도우 작가는 2003년 MBC 미니시리즈 ‘눈사람’을 집필했으며 2005년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제 42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작가 김도우의 드라마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및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김도우씨는 드라마 작가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시나리오 작성과 드라마 제작과정에 대해 알려줄 것이다.


1980년 5월 제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를 맞이하게 된 계명문화상은 전국적으로 여전히 인지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초청강연회는 유명 작가들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지역 대학생들과 독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한편, 소설 부문 본선 심사는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이 있는 성석제 소설가가, 시 부문은 안도현(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교수) 시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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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