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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계명문화상, 작품심사결과 발표

시상식은 6월초에 열릴 예정

시 부문에 1백14여명, 소설 부문 약 1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제37회 계명문화상의 작품심사가 마무리됐다. 심사결과 시부문의 당선작은 강응민(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4) 씨 ‘닭꼬치’가, 가작에는 이예진(명지대학교·문예창작학·1) 씨의 ‘장마’, 강요한(성공회대학교·신학·3) 씨의 ‘콜 인더 페스티발’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부문 당선작은 성해나(서울예술대학교·문예창작학·2) 씨의 ‘토끼 굴’이, 가작에는 송우언(한양대학교·응용시스템·4) 씨의 ‘열시의 안부’, 임선우(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4) 씨의 ‘여기서부터 비잔’이 선정됐다. 심사는 시부문은 김민정 시인이, 소설부문은 김영찬(국어국문학·교수)교수가 맡았다.

시부문 시상을 맡은 김민정 시인은 “모두들 수고 많으셨다. 내년에는 더 풍요로울 계명문학상을 기대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고, 소설부문 심사를 맡은 김영찬 교수는 “계명문학상에 응모했지만 당선되지 못했지만 많은 노력과 열정을 보여준 모든 응모자분들께 아쉽지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당선자에게는 축하와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시부문에 당선된 강응민 씨는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친구들, 가족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주어 졸작을 훑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소설 부문 당선자 성해나 씨는 “잊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을 기억하며 오래오래 글을 쓰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본사 주최의 계명문화상은 1981년 제1회 계명문화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37회를 맞이했다. 제37회 계명문화상의 시상식은 6월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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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