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계명대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4회 계명문화상 시상식이 아람관 106호에서 열렸다.
시 4백55편, 소설 1백21편의 작품이 응모된 이번 계명문화상의 심사 결과 시부문 당선작은 박세희(서울여자대학교·국어국문학·3) 씨의 ‘서푼짜리 마임’이, 가작에는 유현성(건국대학교·국어국문학·2) 씨의 ‘가을, 거울, 겨울’과 김선욱(고려대학교·미디어문예창작학·4) 씨의 ‘명문고시원’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부문 당선작은 박찬훈(명지대학교·문예창작학·3) 씨의 ‘양말’이며, 가작은 김도우(계명대학교·문예창작학·4) 씨의 ‘레인 댄스를 추는 매기의 모험’과 신성(동국대학교·문예창작학·4) 씨의 ‘말락에 관하여’가 선정됐다. 심사는 이성복(문예창작학·명예교수) 교수가 시부문 심사를 맡았으며, 소설부문 심사는 박성원(문예창작학·조교수) 교수가 맡았다.
당일 열린 시상식은 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학생부총장, 강판권(사학·부교수) 신문방송국장, 박성원(문예창작학·조교수)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사 주최의 계명문화상은 1981년 제1회 계명문화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34회 시상식을 치렀다. 대학문단을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매년 많은 대학 문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11월 중에 제35회 작품 공모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