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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사용 설명서

사용자에 따라 사용법도 가지가지

달걀이라고도 함.

겉은 단단한 껍데기에 싸여 있고, 그 안에는 흰자위가 있고 겉껍데기와 노른자위 그 중간에는 된 흰자위로 구성됨. 노른자위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고 양쪽 끝이 알끈으로 고정. 각 구성 물질의 비율은 껍데기 11%, 흰자위 58%, 노른자위 31%이다.

1.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사용
-계란 세우기
세울 수 없는 타원형의 계란 한쪽을 약간 짓눌러 세움으로써 세상에 불가능이 없다는 비유로 쓰임.

2. 음식을 만드는 요리 연구가의 사용
-계란 요리하기
완전식품의 결정체로써 세상에 계란만 먹어도 더 이상의 영양 섭취는 필요 없다는 비유로 쓰임.

3. 소리없는 아우성을 몸소 실천하는 시민의 사용
-계란 투척하기
무기력한 소시민의 절규를 대변하는 행위로써 강심장만 가진다면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력자에게도 반발할 수 있다는 비유로 쓰임.

4.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마사지하는 정치가의 사용
-계란 마사지하기
보통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엉겁결에 당하는 행위로써 표정관리만 잘 한다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비유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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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