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대학 위기 해소를 위한 정책 중 하나로 ‘글로컬대학 3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컬은 국제를 의미하는 ‘Global’과 지역을 의미하는 ‘Local’의 합성어이다. 교육부는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글로컬대학이라 정의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1곳당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18일에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함으로써 정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해온 교육 정책들을 살펴볼 때 과연 지역대학 위기 대응이라는 취지에 부합할지는 의문이다. 이전에 정부는 대학 정책의 일환으로 반도체 계약학과 정원 확대를 제안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니, 산업 분야와 연계해 취업률을 높이고 대학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2022학년도 전국 22개 대학, 25개 반도체 관련 학과 신입생 충원율을 조사한 결과 강원, 경북 등 전체 지역 대학의 43%가 미달을 기록했으나, 반대로 수도권
요즈음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문제이다. 코로나의 팬데믹, 경제 불황, 4차 산업 기술도입 등의 이유로 기업체에서 인력 채용을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의 시기가 되었으나 대학생들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관문이다. 지방이라는 불리한 여건과 코로나로 인해 취업을 연기한 취업 재수생들의 증가도 문제이다. 이러한 외부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채용트렌드 변화와 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기업체를 살펴보면 공개채용이 크게 준 반면 수시채용은 늘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언제든 채용공고를 내어 필요한 인재를 뽑으면 되지만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수시로 채용공고 정보를 검색해야 되고 경쟁률의 증가와 기회비용 손실 등의 문제로 매번 고민하여야 한다. 수시채용에 따른 취업 정보 입수를 위해 취업 플랫폼이나 취업카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최신 채용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취업 정보에 따라 자신의 인생길이 바뀔 수도 있으므로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최근의 취업동향 중의 하나가 공정한 채용이라는 화두로 가족관계, 출신지, 나이, 외모, 학력 등의 불공정한 영향력에서 탈피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고자 블라
우리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팀들이 동계방학 중 연구와 개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먼저 김선칠(의용공학) 교수 연구팀은 의료기관 및 산업현장에서 착용하는 차폐복의 경량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최근 0.1mm의 차폐페이퍼를 개발하여 제품화 공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기술력은 모르포 나비 날개의 구조를 응용했으며, 입사되는 Xray와 충돌단면적을 높여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패턴으로 흡수와 산란을 통해 방사선을 방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같은 의용공학과의 허윤석 교수 연구팀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인 글루코스와 당화혈색소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무표지 방식의 전기화학 기반 면역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POCT(point-of-care test:현장검사)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약학과의 육심명 교수 연구팀은 영남대학교 약학부의 장재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T 세포 활성화 매개 이중특이성 나노 면역항암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기존의 두 가지 면역관문 조절 표적
우리학교가 산림청과 한국수목정원관리원이 시행하는 ‘2023년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해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우리학교는 총 5억 원의 지원을 받으며, 오는 2023년 말까지 공과대학 주변에 2천5백㎡ 규모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생태조경학전공 교수진과 학생이 설계, 시공 및 관리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박진욱(생태조경학) 책임교수는 “사업 선정까지 총무팀, 공과대학 행정팀 등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돼 캠퍼스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월 9일 본교 여성학연구소가 ‘탄생의 신비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부산 '탄생의 신비관' 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안숙영(여성학·교수) 여성학연구소장과 박정희 탄생의신비관청소년성문화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올바른 성문화 형성과 성인권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진행됐으며, 앞으로 양 기관은 대구·경북과 부산의 지역사회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안숙영 소장은 “대구·경북지역뿐 아니라 부산지역까지 여성인권 정책과 올바른 성평등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탄생의 신비관’은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Ⅰ·Ⅱ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성교육·성상담 전문기관이다
지난 2월 10일 성서캠퍼스 본관 앞에서 우리학교 ALL-바르미가 신일희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ALL-바르미는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공식학교 봉사단으로 이번 발전기금 전달자는 그중 2기 학생 17명이다. 이번 발전기금은 ALL-바르미가 참여한 새마을 중앙회의 새마을새빛동아리 활동 우수상 상금으로, 단원들은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그동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학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ALL-바르미 2기 조장 신훈섭(경영정보학·3) 씨는 “그동안 ALL-바르미 활동을 통해 단원 스스로 성장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번 기금이 후배들이 빛을 여는 계명인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학교가 소상공인 온라인진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우리학교는 지난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2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돼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개척을 지원해왔다. 또한 2022년 ‘소상공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해 두 차례에 걸쳐 1백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오는 2023년에도 해당 과정을 개설해 지속해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완(벤처창업학·교수) 계명시민교육원 창업대학장은 "창업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적합한 디지털프로그램을 소상공인의 니즈에 맞게 교육하고, 창업 인프라를 집중해 소상공인들의 영업활성화에 탄탄한 밑바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2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류수정 본교 양궁부 감독과 남자 양궁팀이 한국양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자상과 최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류수정 감독은 30여 년 동안 본교 양궁부 감독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국제 규모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며, 특히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다. 이에 지난해 대한체육회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학교 남자양궁팀은 지난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대통령기, 대학선수권대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대회를 휩쓸었으며, 그중 서민기(체육학·4) 씨는 전국체전 3관왕과 제56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류수정 감독은 “영광스럽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국양궁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 유망주를 발굴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더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면서 우리학교도 이에 따른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1일 교무교직팀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3학년도 1학기 수업운영 안내’에 따르면, 이번 학기 수업은 대면으로 운영된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함성·합창·대화 등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수업의 경우 적극 권고한다.” 고 교무교직팀은 밝혔다. 수업 운영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BCP단계에 따라 이뤄지며, 1주 기준 대학 내 확진자 비율 5% 내외일 경우 실험·실습·실기 과목 및 수강정원 50명 이하 이론수업만 대면으로 진행한다. 10% 내외일 경우에는 전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적 평가 기준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코로나19 발생 이전(2019년 기준)의 것으로 반영한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이 벚꽃엔딩 노래 가사를 들으며 봄을 만끽할 우리 캠퍼스에 입학하는 새내기들을 환영한다. 벚꽃엔딩은 봄날의 낭만을 그리는 노래이지만 ‘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이 망한다는 지방대학의 비애를 풍자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혹자들은 입학 자원의 수도권 대학으로의 쏠림과 생존 가능성을 ‘첫눈 오는 순서’로 풍자하기도 한다. 우리 대학은 어디에 속할까? 대학 입학 자원 부족은 지방대학의 생사와 직결된다. 통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방대에 합격하고도 미등록한 학생이 3만 3천명에 이르고, 정시 모집에서 사실상 미달로 간주되는 경쟁률이 3:1 미만 대학은 68개이었으며, 이 중 59개 대학은 지방대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앞으로 20년이 지난 2040년경에는 국내 대학 중 절반 이상이 폐교될 전망이다. 지방대학의 위기는 우리 대학의 위기만이 아닌 우리가 살고있는 지방의 위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역과 대학은 불가분 관계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연대와 협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지역대학이 경쟁력을 갖추면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방지와 지방에로의 유학의 붐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지방자치
지난 1월 2일 오전 11시 30분 우리학교 의양관 운제실에서 2023년도 시무식이 열렸다. 올해 시무식에는 김남석 재단이사장과 신일희 총장, 총동창회장 등과 전교직원이 참석하여 2023년도 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신일희 총장은 2023 신년사를 통해 '대학 창립 12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년 2024년에 대학 창립 125주년 이후의 대학 발전 성격 재정립과 교육 제도의 통합적인 재설계 작업 추진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청치체계적, 종교제도적, 기후후원적으로 특별한 도움 없이 항상 혼자 서서 성장해야 하는 고아(孤兒)로서의 계명'의 상황을 환기하면서 '더욱 정성어린 노력을 경주하는 계명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에 참석한 교직원 등에게는 행사 후 떡국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