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7℃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5.2℃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1.0℃
  • 연무광주 -1.0℃
  • 맑음부산 1.9℃
  • 맑음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6.5℃
  • 맑음강화 -7.6℃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6.0℃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0.0℃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제967호 국어능력시험

<문제편>


1. 다음 중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것은?
① 초콜렛(chocolate)
② 보우트(boat)
③ 테입(tape)
④ 쥬스(juice)
⑤ 도넛(doughnut)

2.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다.
② 그 아이는 책을 보는듯 마는듯 멍하니 앉아 있었다.
③ 그 문서를 다 읽는데 십 일이 걸렸다.
④ 여기서 일을 한 지 3년이 되었다.
⑤ 곧 시작 할텐데.
<해설편>


정답 - ⑤ 도넛
해설 - ① chocolate은 흔히 초코렛, 초콜렛, 쵸코렛 등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표기는 초콜릿이다.
중모음은 각 단모음의 음가를 살려서 적되, [ou]는 ‘오’로, [au ]는 ‘아워’로 적는다(외래어 표기법 제 8항)는 규정에 따라 ②의 boat는 보트로 표기해야 한다.
무성 파열음([p], [t], [k])의 경우, 짧은 모음 다음에 올 때, 짧은 모음과 유음·비음([l], [r], [m], [n]) 이외의 자음 사이에 올 때는 받침으로 적는다. 이 경우 이외의 어말과 자음 앞의 무성 파열음은 ‘으’를 붙여 적는다. 그러므로 ③의 tape는 테이프로 적어야 한다.
④의 juice[ u:s]는 어말 또는 자음 앞의 [ ]는 ‘지’로 적고, 모음 앞의 [ ]는 ‘ㅈ’으로 적는다는 규정에 따라 ‘주스’로 적는다. ⑤ ‘도넛’은 doughnut[doun t]에서 온 것으로 바른 표기다.

정답 - ④
해설 - ‘커녕’은 체언 뒤에 붙어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의미가 있으며 그보다 덜하거나 못한 것까지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이다. 조사는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므로 ‘인사는커녕’이라고 적어야 한다.
②의 ‘듯’은 ‘-은 듯 만 듯’, ‘-는 듯 마는 듯’, ‘-을 듯 말 듯’과 같이 쓰여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아니한 것 같기도 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의존명사이므로 ‘보는 듯 마는 듯’으로 띄어 써야 한다. 참고로 어미로 쓰인 ‘-듯’은 “네가 말했듯 저 아이는 참 착한 것 같다.”와 같이 앞말에 붙여 쓴다.
‘데’는 흔히 연결 어미로 쓰인 ‘-ㄴ데’와 혼동하여 붙여 쓰는 경우가 많은데 ③은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④의 ‘지’는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⑤의 ‘텐데’는 ‘터인데’의 축약형이다. ‘터’는 예정, 추측 등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서 앞말과 띄어 써야 하므로 ‘할 텐데’로 고쳐야 한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