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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편

(※ 인터넷 환경 상 밑줄 친 부분을 괄호 안에 표기하였습니다.)

1.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옳은 것은?
① 그 사람은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미소를 짓
고 있었다.
② 그 시간에 (반듯이) 도착해야 합니다.
③ 길이를 더 (늘려야) 할 것 같네요.
④ 불길은 (겉잡을) 수 없이 타올랐다.
⑤ 손님이 오신대서 쌀을 (안쳤다).

2.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품사가 다른 것은?
① (그) 가방은 내가 들게.
② (새) 옷으로 갈아입고 올게요.
③ 여기, (한) 그릇 더 주세요.
④ (둘)이 똑같이 생겼다.
⑤ (첫) 월급 타면 옷 사드릴게요.
● 해설편

정답 - ⑤
해설 - 슬며시 힘을 주거나, 조용히 참고 견디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로 쓰일 때는 ‘지긋이’가 아니라 ‘지그시’가 맞는 표현이다. ‘반듯이’는 바르다는 의미로 쓰이거나 ‘생김새가 아담하고 말끔하다’는 뜻으로 쓰인 부사어다. ②와 같이 ‘틀림없이 꼭’이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반드시’라고 써야 한다. ‘늘이다’와 ‘늘리다’를 구분하지 않고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길이를 길게 하거나 아래로 처지게 하다는 의미로 쓰일 때는 ‘늘이다’로 쓰고, ‘수를 늘리다’, ‘실력을 늘리다’와 같이 수나 분량을 많게 하거나 재주 등이 나아지게 하다는 의미일 때는 ‘늘리다’로 써야 한다. ‘겉잡다’는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는 뜻을 지닌다. ‘걷잡다’의 경우는 ‘헤아려 짐작하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는 뜻도 있다. 이 때는 주로 ‘없다’, ‘못하다’와 함께 쓰인다.

정답 - ④
해설 - ④는 수사인 반면, 나머지는 모두 관형사이다. 관형사는 형태가 변하지 않으며, 조사가 붙지 않는다. 관형사는 그 의미에 따라 지시 관형사, 성상 관형사, 수 관형사로 나뉜다. ‘그’는 대상을 가리키는 지시 관형사로 쓰였다. ‘그’가 대명사로 쓰일 때는 보통 조사가 붙으므로, 조사를 취할 수 없는 관형사와 구별이 가능하다. ‘새’는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 성질을 나타내는 성상 관형사에 해당된다. ‘한’과 ‘첫’은 수 관형사로, 수 관형사 ‘한, 두, 세/서/석’ 등은 각각 수사 ‘하나, 둘, 셋’ 등과 대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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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