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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5호 국어능력시험

●문제편

1. 예사말과 높임말이 잘못 짝지어진 것은?

① 묻다 - 여쭈다
② 생일 - 생신
③ 숟가락 - 수저
④ 새댁 - 새색시
⑤ 병 - 병환

2.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을 잘못 읽은 것은?

① 밭에[바테] ② 깻잎[깬닙]
③ 흙이[흑이] ④ 맑고[말꼬]
⑤ 냇가[내:까]
●정답편

정답 - ④
해설 - 높임법은 접사, 조사, 어미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실현된다. 특히 특수한 어휘를 이용해 표현하기도 하는데, ‘여쭈다’는 ‘묻다’를, ‘생신’은 ‘생일’을, ‘숟가락’은 ‘수저’를, ‘병환’은 병을 대신해 높일 대상에 쓰이는 말이다. ‘새색시’를 높여 이르는 말은 ‘새댁’이다. 즉, 예사말이 ‘새색시’이고, 높임말이 ‘새댁’이다.

정답 - ③
해설 - ‘밭에’는 조사 ‘-에’가 모음으로 시작되므로 앞 음절의 받침은 제 음가 그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바테]로 발음한다. 겹받침은 두 받침 가운데 하나만 소리 나는데 ‘흙이’와 같이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가 결합될 때는 두 음이 다 제 소리대로 난다. 이때 두 받침 중에서 뒤의 것이 뒤 음절 첫소리로 발음돼 ‘흙이’의 발음은 [흘기]가 된다. ‘깻잎’과 같이 사이시옷 뒤에 ‘이’음이 올 때는 [ㄴㄴ]으로 발음한다. ‘맑고’의 경우는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한다”는 규정에 따라 [말꼬]로 발음한다. ‘냇가’와 같이 사이시옷 다음에 ‘ㄱ, ㄷ, ㅂ, ㅅ, ㅈ’이 올 때는 이들 자음이 된소리로 발음되고 사이시옷은 발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그래서 냇가는 [내:까]로 발음하되, [ :까]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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