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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호 국어능력시험]

<문제편>

1.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어제 친구에게 편지를 부쳤다.
②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이세요.
③ 김치전을 부친다.
④ 돈은 내일 부쳐 드릴게요.
⑤ 저 사람은 말 부치기가 어렵다.

2. 다음은 사물의 수량을 표현한 것이다. 잘못 사용된 것은?
① 마늘 두 접
② 고등어 한 손
③ 감자 한 쾌
④ 버선 한 죽
⑤ 바늘 한 쌈
<해설편>


1.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잘못된 것은?

정답 - ⑤
해설 - 흔히, ‘부치다’와 ‘붙이다’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부치다’는 ‘편지나 물건 등을 보내다’, ‘어떤 문제를 다른 곳으로 넘기어 맡기다’,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는 상태에 있게 하다’,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빈대떡 등의 음식을 익혀서 만들다’ 등 의미가 다양하다.
‘붙이다’는 ‘붙다’의 사동사로, ‘꽉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게 하다’, ‘가까이 닿게 하다’, ‘불을 붙이다’, ‘별명을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등의 예처럼 쓰인다. 그리고, 타동사로 ‘조건을 달다’, ‘이름을 달다’, ‘뺨을 때리다’, ‘말을 걸거나 추근대며 다가서다’ 등의 의미가 있다.
⑤는 ‘말을 걸거나 추근대며 다가서다’의 의미로 쓰였다. 그러므로 ‘붙이기’로 써야 한다.


2. 다음은 사물의 수량을 표현한 것이다. 잘못 사용된 것은?

정답 - ③
해설 - ‘접’은 채소나 과일 등을 묶어 세는 단위로, 한 접은 백 개를 말한다. 예를 들어 마늘 한 접, 오이 한 접, 배추 두 접 등과 같이 쓰인다.
‘손’은 한 손에 잡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를 말한다. 고등어, 배추 등의 한 손은 큰 것과 작은 것을 합한 것이고 미나리, 파 등의 한 손은 한 줌씩을 의미한다.
‘쾌’는 북어를 묶어 세는 단위를 말하며, 한 쾌는 북어 스무 마리를 뜻한다. 그러므로, ③은 잘못 사용된 것이다.
‘죽’은 옷이나 그릇 등의 열 벌을 묶어 이르는 말이다. 즉, ‘버선 한 죽’은 버선 열 벌을 의미한다.
‘쌈’은 바늘을 묶어 세는 단위로, 바늘 한 쌈은 바늘 스물네 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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