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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편

1. 다음 중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 ) 했는데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네요.

① 하느라고 ② 하노라고 ③ 하느라
④ 하려고 ⑤ 하자고


2. 다음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속담으로 적절한 것은?

재영 : 투자를 늘려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하던데 현재 상황은 좀 어떤가요?
철수 : 내부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돈만 쏟아 붓는데 잘 될 리가 있나요.
모두 헛일이지요.

①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
② 다 된 밥에 재 뿌린다.
③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④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⑤ 마른논에 물 대기
● 해설편

정답 - ②
해설 -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 ‘하노라고 했는데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네요.’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노라고’는 화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의도나 목적을 나타내는 연결어미다. 그런데 흔히 ‘-느라고’와 혼동해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느라고’는 앞에 나온 말이 뒤에 나오는 말의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어미로 동사의 어간이나 어미 ‘-으시-’ 뒤에 붙는다. ‘이 많은 걸 혼자 만드느라고 힘들었겠다.’ ‘집에 들렀다 오느라고 좀 늦었어요.’ 등과 같이 쓰인다. ‘-려고’는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어미이고, ‘-고’는 종결어미 ‘-다, -냐, -자’ 등에 붙어 앞말이 간접 인용되는 말임을 나타내는 격조사이다.

정답 -⑤
해설 - 어떤 일을 진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으로, 여기에 적절한 속담으로 ‘마른논에 물 대기’가 있다. ‘마른논에 물 대기’는 일이 매우 힘들다는 뜻으로, 힘들게 해 놓아도 성과가 없는 경우를 이를 때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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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