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8호><문제편>
1. 다음 중 발음이 잘못 표기된 것은?
① 솥[솟]
② 꽃[꼳]
③ 옷[옫]
④ 앞[압]
⑤ 부엌[부억]
2. 밑줄 친 단어의 사용이 적절한 것은?
① 이 문제의 공식을 좀 가리켜 주세요.
② 나이가 들어서인지 몸이 예전과 틀리다.
③ 넌 허리가 얇아서 저 옷이 잘 어울릴 것 같다.
④ 그 책 내용이 당황스러워 어이가 없었다.
⑤ 비가 오는데 저 건물 안에 들어가서 비를 긋고 가자.
<968호><해설편> 1. 다음 중 발음이 잘못 표기된 것은? 정답 :① 해설 : 표준발음법에 받침소리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 개 자음만 발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ㄲ, ㅋ’은 [ㄱ]으로, ‘ㅅ, ㅆ, ㅈ, ㅊ, ㅌ’은 [ㄷ]으로, ‘ㅍ’은 [ㅂ]으로 발음한다. 그래서 ‘솥’의 ‘ㅌ’은 대표음 [ㄷ]으로 소리 난다. 참고로,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어미, 접미사가 오면 ‘낮에’[나제]와 같이 연음이 되어 각각의 제 소리가 난다. 2. 밑줄 친 단어의 사용이 적절한 것은? 정답 : ⑤ 해설 : ①은 어떤 대상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방식을 알려달라는 의미가 있으므로 ‘가르쳐’로 고쳐야 한다. ②는 현재와 예전의 상태를 비교해서 같지 않은 것을 뜻하므로 ‘다르다’로 고쳐야 한다. ‘얇다’는 대체로 편평한 물체의 두께가 적음을 뜻하고, ‘가늘다’는 긴 물체의 굵기나 너비가 적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③의 경우는 ‘가늘어서’로 고쳐야 한다. ‘당황’은 놀라 어찌할 바를 모름을 가리키는 말이며, ‘황당’은 말이나 행동 따위가 터무니없다는 뜻이다. ④는 책 내용이 허황되다는 뜻이므로 ‘황당해’로 고치는 것이 자연스럽다. ⑤에서 ‘긋다’는 ‘비가 잠시 그치다’, ‘비를 잠시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다’라는 의미가 있으므로 적절하게 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