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1.3℃
  • 연무서울 -0.9℃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조금대구 0.4℃
  • 구름조금울산 2.2℃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2.8℃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6.7℃
  • 구름조금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4.0℃
  • 구름조금금산 -3.2℃
  • 맑음강진군 2.4℃
  • 구름조금경주시 1.1℃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1. 다음 중 우리말 문장 표현으로 적절한 것은?
① 노사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② 부당한 방법에 의해 성공했다.
③ 그가 한 말은 말장난에 다름 아니다.
③ 그것은 여러 요소들이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⑤ 상징적인 기법도 주목할 만하다.

2.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표현이 옳은 것은?
① 이곳은 옛부터 음식맛이 좋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② 재떨이는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③ 오늘은 웬지 기분이 좋아 보인다.
③ 짜투리를 이용해 옷을 만들었다.
⑤ 어제는 손님 치닥거리하느라 바빴다.
<971호> <해설편>

정답 : ⑤
해설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영어식 표현으로 ‘항상 ~해야 한다’ 혹은 ‘~하는 것은 ~할 만하다’로 고쳐 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에 의해’와 ‘~에 다름 아니다’는 일본식 표현이므로 각각 ‘~으로’와 ‘~뿐이다’ 혹은 ‘~와(과) 다를 바 없다’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흔히 영어 표현의 영향으로 이중피동을 많이 쓰는데 우리말에서는 이중피동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보여진다’는 ‘보인다’로 고쳐야 한다.

정답 - ②
해설 - 흔히 ‘아주 오래전부터’라는 뜻으로 ‘옛부터’를 쓰는데, ‘옛’은 관형사이므로 조사 ‘부터’가 올 수 없다. 조사는 명사나 대명사 같은 체언에만 붙을 수 있다. ‘예’는 ‘아주 먼 과거’의 뜻으로 명사이기 때문에 뒤에 조사가 올 수 있다. 따라서 ‘예부터’가 옳은 표기다. ‘왠지’는 흔히 ‘웬지’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웬’은 관형사로 ‘어떠한’, ‘어찌된’의 뜻이 있으므로 구분해서 써야 한다. 천 등의 조각을 의미하는 말은 ‘짜투리’가 아니라 ‘자투리’가 정확한 표기다. 어떤 일을 치러내거나 다른 사람을 도와서 바라지하는 일을 뜻하는 말은 ‘치다꺼리’라고 적는다.

관련기사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