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962호 국어능력시험]

<문제편>

1.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틀린 것은?
① 현명한 사람이 돼라.
② 아버지는 멋진 사나이가 돼라고 말씀하셨다.
③ 그것은 그렇게 하면 안 돼요.
④ 그 일은 잘 되어 갑니다.
⑤ 이제 그 일만 하면 된다.

2. 다음 중 표준어에 해당하는 것은?
① 애닯다
② 오얏
③ 맞상
④ 알타리무
⑤ 쇠고기

<해설편>

1.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틀린 것은?
정답 - ②
해설 - ‘되다’는 어간 ‘되-’에 어미 ‘-어, -었-’이 어울려 ‘돼, 됐-’으로 될 때는 준 대로 적는다. ‘-어, -었-’뿐만 아니라 ‘되다’에 ‘-아/-어’로 시작되는 어미가 붙어 활용할 때는 ‘돼’라는 형태로 준다. 예를 들어 ‘되었습니다’는 ‘됐습니다’, ‘되어서’는 ‘돼서’와 같이 준다. 그러나 어간 ‘되-’가 ‘-어’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지 않으면, ‘돼-’로 줄지 않는다. 예를 들어 ‘되고’, ‘되니’, ‘되지’, ‘됩니다’ 등과 같이 활용한다. 헷갈릴 때는 ‘되-’와 어미 사이에 ‘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돼’를 쓰고, 말이 되지 않으면 ‘되’를 쓰면 된다. 예를 들어 ‘돼서’는 ‘되어서’라는 말이 있으므로 ‘돼서’라고 표기하고, ‘되지’는 ‘되어지’라는 말이 없으므로 ‘되지’라고 표기한다.
①은 어간 ‘되-’와 어미 ‘-어라’가 결합하여 ‘되어라’가 되고, ‘되어라’가 줄어 ‘돼라’가 된다.
②는 어간 ‘되-’ 뒤에 어미 ‘-으라고’가 붙은 것이므로 ‘돼라’로 줄지 않는다. ‘되라고’가 맞는 표기다.
③은 어간 ‘되-’에 어미 ‘-아/-어요’가 붙은 경우이므로, 이것을 줄여 ‘돼요’라고 쓴다.
④는 ‘되-’와 어미 ‘-어’가 결합한 형태이고, ⑤는 ‘되-’와 종결어미 ‘-ㄴ다’가 결합한 형태이다.
2. 다음 중 표준어에 해당하는 것은?
정답 - ⑤
해설 - ① 의 ‘애닯다’는 쓰이지 않게 되어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애달프다’를 표준어로 삼는다.
② 역시 ‘오얏’은 고어로 처리하고, ‘자두’를 표준어로 정한다.
③ 은 고유어인 ‘맞상’이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되는 한자어 ‘겸상’이 널리 쓰여, ‘겸상’을 표준어로 삼는다.
④ 역시 ‘총각무’를 표준어로 삼는다.
⑤ 는 ‘쇠고기’를 원칙으로 하고, ‘소고기’도 허용한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