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다문화사회전문가 자격인정 교육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선정된 곳은 우리학교를 포함한 수도권의 한국이민재단, 중부권의 목원대학교이다. 다문화사회전문가 자격 인정 교육은 2015년부터 전국에서 18개 기관에서 시행됐지만, 2017년 하반기부터 재단법인 한국이민재단이 총괄하게 되면서 3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다문화사회 전문가’는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 및 적응 등을 강의할 수 있는 이민·다문화 분야의 전문 인력이며, 자격취득 후에는 법무부에서 실시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강의 자격이 주어진다. 우리학교는 지난 8월 24부터 25일까지 전국 38개의 대학에서 소정의 학위과정을 마친 졸업(예정)자 중 30여 명에게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학교 김혜순(사회학·교수) 이민다문화센터장은 “2015년 기준 외국이주민이 1백71만명에 이르렀다.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정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며 “우리학교가 구축해온 노하우로 이민다문화분야를 선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학생 총기구,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 동아리에 속해 있는 학생들, 학생 대상 업무부서의 담당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교 학생 단체활동 안전교육 및 임권침해 예방교육’이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학교생활에 있어서 구성원들끼리 지켜야 할 인권에 대해 교육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교내·외 행사 진행 관련 안전교육’, ‘폭행 및 가혹행위 근절’,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차별방지와 인권교육’은 오완호(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전문위원이 맡아 강연했고 그 후 순서로 마련된 ‘폭력예방교육’은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학생복지취업처장이 맡았다. 오완호 위원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존중해주고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해 주변사람들을 대해야한다.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성용 학생복지취업처장은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시킬 수 없다. 부당한 권위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속과 원칙으로 변함없이 함께하는’ 제35대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2017학년도 2학기 동아리 가두모집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바우어관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번 가두모집에는 1학기까지 육성 동아리였던 4개 동아리(미식축구부, 비사응원단, 산악부, 태권도시범단)가 정규 동아리에 흡수됨에 따라 모두 49개의 정규 동아리가 참가했다. 각 동아리는 특성을 살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1학기 가두모집 못지않은 호응을 얻었다.목현수(심리학·3)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신입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여 더욱 큰 배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학기 가두모집은 연일 쏟아진 비로 인해 차질을 빚기도 했다. 9월 5일에는 갑작스레 내린 비로 오후 가두모집이 중단되었으며 6일은 가두모집을 진행할 수 없었다.문화예술분과 소속 만화터 김대세(한국문화정보학·2) 회장은 “비소식이 있었음에도 가두모집을 진행하려 한 총동아리연합회 측의 미숙한 대응이 유감스럽다.”며 “일손이 부족한 것은 이해하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1일 우리학교 교수의 저서 5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작년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중 4천13종을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등 10개 분야에서 3백2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우리학교 교수의 저서가 총류 부문에 1종, 사회과학 부문에 3종, 기술과학 부문에 1종, 총 5종이 포함됐다. 선정된 우리학교 교수 저서는 총류 부문에 탁진영(언론영상학) 교수의 ‘소셜 미디어와 한국의 미디어 정치’, 사회과학부문에 김진하(국제관계학) 교수의 ‘미국 정당을 알면 미국 정치가 보인다: 정강정책과 유권자연합’, 임운택(사회학)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이중위기 속의 한국사회’, 이충권(경영정보학) 교수의 ‘토닥토닥 정보시스템’, 기술과학 부문에 정병두(교통공학) 교수의 ‘CITY 50: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교통’ 등 5종이다. 김진하 교수는 “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미국의 정당과 정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으며, 정병두 교수는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학교 동산병원이 지역 최초, 최다, 유일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의료계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동산병원 심장센터는 최고난도 수술로 꼽히는 ‘심장이식수술’을 지난 4월 대구·경북 최초로 해낸 데 이어, 현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성공했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구성된 심장이식팀은 확장성 심근병증과 급성 전격성 심근염을 앓던 30대, 40대, 60대의 환자뿐만 아니라 8월에는 10대 소녀와 70대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심장이식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박남희(의학) 교수는 “지역사회에서도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역 환자들의 안전과 편리에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지난 8월 22일에는 심장내과 허승호(의학)·김형섭(의학) 교수팀이 가슴을 열지 않고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풍선 확장형 타비시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을 성공하기도 했다. 허승호 교수는 “지역 판막질환자들의 합병증은 줄이고, 생존율은 높이는 성공적인 타비술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역 최초 관상동맥조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에 공약한 ‘대학 입학금 폐지’가 현실로 다가왔다. 7월 31일 군산대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입학금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국공립대총장연합회 소속 41개 대학이 일괄적으로 입학금 폐지를 결의하여 국공립대학의 대부분이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 8월 22일에는 원광대가 입학금을 10년 간 8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 사립대 최초로 입학금 인하 반열에 들었다. ‘반값등록금국민본부’, ‘참여연대’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와 각 대학 총학생회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다른 사립대 또한 입학금 폐지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사립대는 국공립대의 갑작스러운 입학금 폐지에 곤혹스러운 눈치다. 대학 입학금을 둘러싼 논쟁은 정부와 대학, 대학과 학생 간의 새로운 갈등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 ‘눈먼 돈’ 비판 속 불붙은 폐지 여론대학입학금 폐지 논란은 지난해 9월 5일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기타 청년단체들이 결성한 ‘입학금 폐지 대학생 운동본부’가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곧 학부모 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합하여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대학생
지난 5월 27일 총동창회 주최 ‘2017학년도 계명대학교 동문가족 모교 방문 및 등행대회(이하 등행대회)’가 약 1백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캠퍼스 노천강당 및 궁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등행대회에 참석한 김세원(경제학·98학번) 씨는 “제가 이 학교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자랑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이 주관한 지난 5월 26일 ‘창립 118주년 기념음악회’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우리학교의 창립 118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민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및 클래식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전석 무료로 개최했다. 본 음악회에서는 마에스트로 곽승(관현악) 특임교수의 지휘아래 우리학교 관현악과 학생 약 1백 명으로 이루어진 계명교향악단의 연주 및 우리학교 음악대학 교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성원(피아노) 교수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연주를 비롯해 하석배(성악·교수)음악공연예술대학장이 아구스틴 라라의 ‘Granada’를, 이화영(성악) 교수가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중 ‘La luce langue’ 등의 오페라곡을 열창하기도 했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2백여 명으로 이루어진 계명합창단과 계명교향악단이 약 1백30명이 출현해 박영호(성악) 교수의 지휘아래 리하르트 바그너의 ‘Bridal Chorus’등의 곡을 합창하면서 전체 11곡의 공연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중한 공연을 위해 전력을 다해주신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드린다”며 “음악회가
우리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올해 5월에 실시한 ‘2016년도 창업대학원 지원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창업대학원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창업교육을 통해 우수창업자 양성과 현장 맞춤형 창업교육과 컨설턴트 전문가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김창완 (글로벌창업대학원·벤처창업)교수는 “글로벌창업대학원은 글로벌 창업가 양성과 예술문화분야의 창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교육뿐만 아니라 인큐베이션과 자금조달,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명문학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2014년 9월 신설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중소기업CEO, 창업가, 창업액셀러레이터, 예술문화창업가, 글로벌지역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현장실습을 통해 창업관련 자격확보를 위한 활발한 교육적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비사대동제인 ‘초:아 대동제(이하 대동제)’가 지난 5월 24일을 끝으로 3일 간의 막을 내렸다. 작년까지 소운동장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대동제는 대운동장에서 개최돼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진행했다.제54대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동제는 5월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비사가요제’ 및 ‘비사댄스제’ 본선, 23일에는 댄스동아리 ‘BEAT’의 공연과 비사댄스제 결승전이 있은 뒤, 라붐과 스윙스의 축하공연이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대동제의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비사가요제 결선 및 시상식이 있었으며 초대가수 DIANA와 싸이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대동제에 대해 신영재(경영정보학·4) 총학생회장은 “많은 분들의 노고와 열정이 있었기에 대운동장의 첫 번째 축제라는 값진 과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대동제 기간만큼은 학우 여러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대동제가 끝난 뒤에는 각 단과대학의 축제가 이어졌다. 26일 미술대학과 Artech College 연합으로 열린 대명캠퍼스 축제 ‘축제를 즐길 사람 나야 나!’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사회과학대학 선봉제 ‘YoLo 온나!’, 30일에
지난 10, 11일 명교생활관에서 오픈하우스가 개최됐다. 사진은 12일 명교생활관 믿음동 공터 앞에서 진행된 노래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는 모습.
지난 5월 10일 오후 6시부터 영암관 들메실에서 Artech College 신설에 따른 문예창작학과(이하 문창과) 대명캠 이전 관련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박성원(문예창작학·교수) 학과장과 문창과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었으며 설명회가 끝난 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찬반 여론조사가 있었다.이날 박성원 학과장은 “대명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할 경우 문창과만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할 것”이라며 “대명캠퍼스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한 층 전체를 문창과가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 지하 1층 및 2층에 문학전용도서관을 신설하고 문예창작학과 전용 창작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이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옮기지는 않을 것이지만, LINC+사업 선정에 따른 여러 혜택들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전에 반대한 학생들의 주장은 ‘대명캠퍼스의 수강여석 부족’과 ‘복수전공 및 타전공 이수 문제’, ‘성서 지역에서 자취 중인 학생들이 겪을 통학 불편’ 등에 집중됐다. 설명회 직후 문창과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참여한 문창과 학생 6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