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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단체활동 안전 교육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 실시

“개인만의 문제 아닌 전체 구성원의 문제, 함께 해결해야”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학생 총기구,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 동아리에 속해 있는 학생들, 학생 대상 업무부서의 담당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교 학생 단체활동 안전교육 및 임권침해 예방교육’이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학교생활에 있어서 구성원들끼리 지켜야 할 인권에 대해 교육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교내·외 행사 진행 관련 안전교육’, ‘폭행 및 가혹행위 근절’,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차별방지와 인권교육’은 오완호(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전문위원이 맡아 강연했고 그 후 순서로 마련된 ‘폭력예방교육’은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학생복지취업처장이 맡았다.

오완호 위원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존중해주고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해 주변사람들을 대해야한다.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성용 학생복지취업처장은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시킬 수 없다. 부당한 권위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