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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을 위한 슬기로운 학생증 사용법

교통카드, 출금 기능이 담긴 학생증, 상시 발급 가능

 

학생증은 학생의 신분을 증명해주기도 하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도 느끼게 해주는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다. 그러나 학생증을 단순히 신분증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걸까? 학생증을 더욱 슬기롭게 사용하기 위해 발급 방법 및 사용처에 대해 알아보았다.

 

● 학생증 발급받기

학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EDWARD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 절차를 거친 후, 대구은행(지점 상관없음)에 방문해야 한다. 이때 신분증, 증명사진, 대구은행 통장 등 구비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구은행에서 정상적으로 발급 절차를 완료했다면,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단과대학 행정팀에서 학생증을 수령할 수 있다. 단, 학생증은 재학 중인 학생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대구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 학생증, 어디서 쓸 수 있을까?

학생증을 발급받았다면 이젠 지혜롭게 사용할 차례다. 학생증은 대학생의 신분을 증명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교 내부에서의 경우 동산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부인의 이용을 제한하는 동산도서관의 특성상 개찰구 출입과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시 학생증 뒷면 바코드를 제시해야한다. 또, 학교 행사나 수업 참여시 학생증이 사용되기도 한다. 채­­플(1), 채플(2) 교과목이나, 비교과 수업 출석 체크 시에도 학생증 뒷면 바코드가 필요하다. 학교 밖에서도 학생증은 활용된다. 대구은행 계좌와 연동된 학생증의 특성상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 입출금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겸용으로도 학생증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체크카드 기능이 없어 결제는 불가능하다.

우리학교 학생증은 국제학생증과 디자인이 유사한데, 이는 학생증 뒷면에 유효기간 표시 스티커만 붙이면 국제학생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이다. 덕분에 학생들은 1만7천 원의 발급 비용을 들이는 대신 9천 원이라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 국제학생증의 효력을 누릴 수 있다. 국제학생증은 해외여행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제학생증을 가져가는 것이 현명하다. 유효기간 스티커는 학생지원팀(바우어 신관 3109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학생증 개선, 어떻게?

우리학교 학생증 발급량은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 한해 학생증 신규 발급량은 9백63건으로, 2019년 한 해 신규 발급량 2천6백10건의 1/3 수준이다. 학생들이 학생증 발급을 줄이고 사용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제한된 사용처와 디자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신분증의 기능은 이미 학내 앱으로 대체가 됐으며, 학교 마스코트를 내세워 소장욕구를 올리는 타대와 달리 디자인 또한 오래 굳어져 학생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타대는 학생증 발급과 사용 제고를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기도 한다. 학생증 자체 디자인뿐 아니라 여러 부가기능을 도입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