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교육과정 수료생 등과 기업을 이어주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벤처스타트업 SW인재개발 매칭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여러 비교과 활동 참여실적 및 학업성적을 통해 최우수학생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우리학교 김아름(컴퓨터공학·4) 씨를 만나보았다.
1. 2023 벤처스타트업 SW인재개발 매칭 페스티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장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벤처 스타트업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공부나 해커톤 등의 대외활동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담당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2.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에 대학교를 다녔던터라 4학년이 되고 나서 실무 경험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 어플 공지사항의 모집글을 보고 이 사업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은 쉽게 말해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내 기업과 협력해 실무 경험도 쌓고, 소프트웨어 콘텐츠 인재 양성도 해주는 사업입니다. 찾아보니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고, 대외활동도 쌓으면서 장학금이나 장관상 등의 혜택도 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3.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서 해본 경험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수업 중 가장 기억나는 건 해커톤입니다. 후투티 팀으로 참여한 Start On HackathOn해커톤이 기획과 개발, 발표까지 이틀 동안 이루어지는 대회라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그곳에서 저희 팀은 음악이나 드라마 같은 대중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을 추천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이틀동안 게임을 추천해주는 AI와 이 AI를 사용한 API도 구현을 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부족한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4.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체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해서는 한 주제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 여러 질문을 통한 생각을 이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구체화 됐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해커톤에서 당일날 제시된 주제에 대해 팀원들하고 던지듯이 생각을 공유하며 비교적 빠른 시간에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5.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 관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이라고 해서 창업교육이라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업은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과 함께 연계하여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 프로젝트로, 창업에 관한 생각이 없더라도 충분히 도전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