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K-Cloud College가 신설되어 8월 27일 출범식을 가졌다. K-Cloud College는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단과대학으로, 연계전공과 융합전공의 총괄 운영에 대한 업무를 전담한다. 또한 산하에 9개의 특성화사업부를 두어 체계적인 융합교육을 시행하는 등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교내 핵심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이 될 전망이다. K-Cloud College가 무엇인지, 그리고 설립 취지와 기대효과는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 K-Cloud College 설립 취지 및 배경 우리 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2018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에 참여하게 됐다. 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졌던 여러 국책사업들 대신 우리 대학 특성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받는 것이다. K-Cloud College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 65억원(2019학년도) 중 약 20%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여되는 기관으로, 산하에 9개의 특성화 사업부를 두어 융합교육의 체계화를 도모한다. 최명숙(교육학·교수) K-Cloud College학장은 “본 단과대학은
지난 8월 7일, 재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강의 사고파는 행위자 교무·교직팀에 직접 신고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수강신청 기간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강의매매에 대해 학교에 처음으로 신고한 일이었다. 마지막 학기를 남겨둔 졸업반 학생인 신고자는 비사광장에 강의매매와 관련된 게시물을 다시 한 번 올리며 “강의매매는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이며, 강의매매로 피해 받고 있는 후배들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의 판매자들에 대한 징계 현황에 대해서 박동섭 교무·교직팀장은 “단과대학 별로 지도위원회가 있기에, 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학생들에게 징계를 내리게 된다.”며 “현재 징계 수위가 결정된 상태이고 강의를 판매한 학생들은 개강 후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의매매가 주로 이루어지는 인기 많은 강좌를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인기 강좌를 늘리는 게 강의매매의 해결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은 보통 P/F강의를 선호하는데 이런 과목들이 늘어나면 역으로 P/F가 아닌 강좌들이 인원 수 부족으로 폐강되는 일이 발생하게
이번 방학기간 동안 향토생활관 신축공사, 공학관 환경개선공사, 입학처 이전공사 및 구바우어관 식당 환경개선공사, 명교생활관 습식 공간 개·보수 공사 등이 진행되었다. 2017년 1월 11일부터 시작한 향토생활관 건립 공사는 2020년 1월 10일 완공을 목표로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방학 중에는 내부 공사를 위주로 진행했으며, 현재 건물 외관 공사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다. 또한 지난 2018년 하계방학부터 교육환경개선공사 중인 공학관에서는 이번 방학동안 내부 마무리 공사와 옥상 방수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올해 안에 완공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8월 8일, 입학처 이전 공사가 시작됐다. 입학처는 구바우어관 1층으로 공간을 이전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한 공간분할 및 환경개선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사는 올해 10월 말경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에 구바우어관에서 운영하고 있던 학생식당 또한 지하 1층으로 이전하기 위해 환경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학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명교생활관 믿음동, 소망동, 진리동에서는 노후화된 공용시설로 인해 각 층 양쪽에 있는 화장실, 세면실, 샤워장 등 건물 전체의 습식 공간에 대한 개·보수 공
우리학교를 위해 힘써온 교직원 11명이 지난 8월 28일 많은 동료 교직원들의 축하 속에서 퇴임했다. 지난 8월 28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2019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미정(국어국문학·37년 6개월) 교수, 최재성(통계학·37년 6개월) 교수, 정중호(기독교학·29년) 교수, 권업(경영학·27년) 교수, 최상호(경찰법학·25년 6개월) 교수 등 5명의 교원이 퇴임했다. 퇴임교원을 대표해 최상호(경찰법학) 교수는 “우리학교의 발전에는 저희 구성원들의 땀과 숨결이 담겨있다.”며 “교수 임기 동안 계명의 울타리 안에서 동료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신일희 총장은 “오랜 시간 학교의 성장을 위해 힘쓰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신 교수님들께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여러분들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19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퇴임식은 퇴임직원 소개, 퇴직 공로상 수여, 기념사,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퇴임직원은 강숙성(40년 5개월 근속) 부장, 김규원(36년 11개월 근
우리학교가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지나간 12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20년을 약속하는 창립 기념사업 및 기념행사가 올해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이다. 특히 창립기념일 당일인 지난 5월 20일에는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필두로 ‘계명대학교 120년의 발자취 특별전’ 개막식, 오페라 ‘나부코’ 공연 등 여러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5월 20일, 120돌을 맞은 우리학교에서 진행된 기념행사를 시간 순으로 정리하였다. ● 창립 120주년 기념식 (오전 11:00) 창립기념일을 맞아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의 국회의원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 아크말 누리디노프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 등 각계 인사들과 교직원 약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사회를 맡은 김경찬(화학·교수) 총무처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허도화(기독교학·교수)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및 기도와 각종 포상, 총장 기념사, 외부인사의 축사로 이뤄졌다. 이날 해담 정규진(제주축산개발) 회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김권배(의학·교수)
지난 31일, 대명캠퍼스 동산관에 미술 전문 도서실 ‘초암도서실’이 개관했다. 대명캠퍼스는 미술대학, Artech College 등 주로 미술전공 학생들이 수학 중인 곳으로, 초암도서실은 미술 전공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창의성을 발현하고 협업하는 것을 돕는 공간이다. 오픈형 계단식으로 되어있어 자유로운 토론, 협업에 용이한 ‘코워킹 스페이스’, 패션쇼나 예술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존’, 전공별 맞춤교육과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용자 교육장’, 학술DB 열람, 디자인 편집 등이 가능한 ‘전자자료존’, 1인석, 다인석의 ‘독서집중존’, 카페형 ‘비밀의 방’, 영화상영 등 미디어 활용 수업이 가능한 ‘융복합강의실’ 등의 다양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교수, 학습을 지원한다. 도서실의 이름인 ‘초암’은 초암 이재하(회화・74학번) 삼보모터스 회장의 호를 딴 것으로, 우리학교 총동창회장으로서 그가 학교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붙여졌다. 도서실 개관 하루 전인 5월 30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2층 블랙갤러리 앞에서 초암도서실 명명식을 가진 바 있다. 신일희 총장은 이날 “사람이 공간을 만들지만, 그 공간은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낸다. 초암도서실을 통해
제56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2019 계띵 머동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됐다. 5월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캠퍼스 곳곳에서 ‘워터밤 파티’, ‘태권도 시범단 축하공연’, ‘K-MUSIC 가요제’, ‘부채 만들기 체험’ 및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바우어관에서는 현직 유튜버, 포토그래퍼, 웹툰작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미디어 컨텐츠 스쿨’이 열리기도 했다. 29일에는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댄스동아리 BEAT의 공연과 초대가수 먼데이키즈와 장덕철의 공연이 있었고, 대동제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시와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내내 바우어관 일대에는 단과대학별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과 먹거리 등 즐길거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이재민(국제통상학·4) 총부학생회장은 “학업에 지친 학우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A씨는 축제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시원한 물을 맞으며 디제잉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워터밤 파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지난 27일에 명교생활관 협력동 세미나1실에서 ‘Keimyung Potential 120’ 격려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황효순(학생지원팀) 선생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총 7개의 분야에서 1백20명의 학생을 뽑아 격려패와 함께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장 한 벌씩을 선물했다. 신일희 총장은 “실패는 또 다른 성공의 기초가 될 것이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세요.”라고 격려하며 격려패를 수여했다. 격려패는 학업우수 분야 김주경(세무학·3) 외 17명, 창의 분야 김명모(회계학·4) 외 9명, 봉사 분야 류승민(의학·4) 외 23명, 국제화 분야 이유란(경영학·4) 외 12명, 진로・취업 분야 정필운(경영학·4) 외 12명, 학교 명예 선양 분야 박민호(체육학·3) 외 21명, 우수 유학생 분야 프레치 보네치(경제금융학·4) 외 19명으로 총 1백20명의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김명모(회계학·4) 씨는 “자신을 사랑하며 개발하여 우리학교의 인재로 거듭나기를,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9일과 30일, ‘인권감수성 UP 정신건강 UP 캠페인’이 바우어관에서 진행되었다. 첫날은 바우어관 1층 로비에서 인권센터와 학생상담센터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인권센터는 ‘2019 Human Rights 공모전’ 후보작을 투표하고 홍보물품을 증정하였고 학생상담센터는 간단한 심리테스트와 슬라임 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마은애(학생상담센터) 전임상담원은 “상담센터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심리프로그램들이 홍보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학생상담센터 서포터즈 이나현(화학·2) 씨는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고, 이번 행사가 학우들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튿날, 바우어관 1211호에서 이형진(소시오드라마 전문가) 강사의 ‘소시오 드라마로 성인지감수성 UP! UP!’ 인권특강이 펼쳐졌다. 박빛나(인권센터) 전임연구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인권감수성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5월 24일 ‘전세계 계명 가족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존의 우리학교 한국어 학당과 교환학생들에 더해 해외에 있는 계명 코리아학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말하기 대회로 나눠져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김선정(한국문화정보학·교수) 국제처장은 “작년보다 행사의 규모가 커진 것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 계명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며 “오늘 행사가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진행 중간에는 사회자가 외국인 학생들의 편지로 장식된 타불라라사 나무에 걸린 편지들을 읽으며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학교와 한국에 대해 가지는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한국과 나’ 또는 ‘계명과 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내용, 유창성, 소품사용과 시간준수, 전달력 등 4개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초급 2명, 중급 6명, 고급 6명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너와 난 다르지 않아’
지난 4월 29일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편유취대동시림(新編類聚大東詩林)’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올해 6월 말, ‘신편유취대동시림’의 국가문화재 지정이 확정되면, 동산도서관은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용비어천가’, ‘신한첩(곤)’ 등 21종 93책의 국가문화재 보유에 한 종을 더해 22종 96책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오래 전부터 우리학교가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수집, 발굴, 보존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노력해 온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신편유취대동시림’을 소장하기 위해 전반적인 자료조사를 맡은 최경훈(학술정보서비스팀) 선생은 “신편유취대동시림의 기존 소장자로부터 판매소식을 듣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가치가 높은 책이었고, 유일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어 동산도서관에서 소장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최재성(통계학·교수) 동산도서관장은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훌륭한 문화재를 우리 동산도서관이 가지고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고문헌을 보존하고자 하는 동산도서관의 노력이 우리 지역에도 많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편유취대동시림’은 조선 중
지난 17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Striving for a Better Lif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앞으로 의료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특성화센터와 학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권배(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축사에서 “개원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히 좋은 병원, 건물을 지었다는 자랑의 의미가 아니라 조금 더 훌륭한 인간의 삶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심포지엄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52대 보건복지부장관인 정진엽(서울대・의학) 교수의 특강과 병원 및 특성화센터 소개, Experiences from well-established centers, 미래 의료의 방향 등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병원의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정진엽 교수는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야 환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