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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게 채워진 창립기념일…새로운 120년을 열다

창립기념식・120년 발자취 특별전・오페라 ‘나부코’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우리학교가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지나간 12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20년을 약속하는 창립 기념사업 및 기념행사가 올해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이다. 특히 창립기념일 당일인 지난 5월 20일에는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필두로 ‘계명대학교 120년의 발자취 특별전’ 개막식, 오페라 ‘나부코’ 공연 등 여러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5월 20일, 120돌을 맞은 우리학교에서 진행된 기념행사를 시간 순으로 정리하였다.

 

 

● 창립 120주년 기념식 (오전 11:00)


창립기념일을 맞아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의 국회의원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 아크말 누리디노프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 등 각계 인사들과 교직원 약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사회를 맡은 김경찬(화학·교수) 총무처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허도화(기독교학·교수)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및 기도와 각종 포상, 총장 기념사, 외부인사의 축사로 이뤄졌다.


이날 해담 정규진(제주축산개발) 회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김권배(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 외 4명이 계명금장을 받았다. 이어서 120주년 기념 공로상에 박동욱 관리부장 외 4명, 비사상에 권택규(의예) 교수 외 10명, 공로상에 강숙성 총무부장 외 3명, 업적우수상에 권선영(의학) 교수 외 23명의 교원과 김인순 학예연구팀장 외 15명의 직원 등 창립 120주년을 맞아 모두 92명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오늘의 계명이 있기까지 많은 시련과 도전이 있었습니다만, 희망을 잃지 않았던 120년의 성장 기간 동안 교육 당국, 우리 지역의 많은 역대 기관장, 교회 지도자, 지역주민, 외국 관계자들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 “창립기념일을 맞아 계명대학교의 교육목표를 생각해보고자 한다.”며 “기존의 ‘학문의 탁월성 추구’와 ‘교육의 윤리성 앙양’에 더해 21세기 고도의 산업사회 속에 인간만이 부여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고 ‘실존의 본질성 연찬’을 새로운 교육목표로 설정했음을 밝혔다.


이어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 아크말 누리디도프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 왕싱칭 중국사회과학원 원장이 축사자로 나서 계명대학교 창립 120주년을 축하했다.

 


● 분수대 준공식(오후 12:10)


창립기념식 직후, 동산도서관 앞 광장에서 ‘분수대 준공식’이 진행되었다. 


분수대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법인이사회, 명예교수, 퇴임직원, 교무위원 및 교직원 120명이 뜻을 모아 조성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분수대는 새로운 발전의 물줄기, 성장의 물줄기를 올린다는 의미로 건축되었으며, 올해 2월 8일 공사를 시작해 4월 30일 완공됐다.

 

 

 

● ‘We are the Champions’ - 계명대학교 120년의 발자취 특별전 개막식 (오후 2:00)


행소박물관과 계명대 총동창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창립 120주년 기념 특별전 ‘We Are the Champions’의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학교의 역사와 계명정신이 담긴 교사자료 2백여 점을 전시하여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에게 우리학교 120년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내용의 전시이다.


개막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120년 전 우리학교는 제중원 개원과 함께 첫 번째 뿌리를 내렸고, 그때부터 약 50년 후에 4년제 고등 교육기관인 계명대학교라는 두 번째 뿌리를 내렸다. 그리고 오늘, 120주년 기념관은 세 번째 뿌리가 시작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이다.”고 말했다.


한편, 본 전시는 7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아크말 누리디노프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 개인전 개막식 (오후 3:30)


같은 날 극재미술관에서 아크말 누리디노프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의 개인전 ‘Akmal Nuridinov 전’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 전시는 국외 협력기관 간의 교류증진과 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민예술가(People’s Artist of Uzbekistan)로 추대된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 아크말 누리디노프를 초청하여 그의 작품 ‘And again music in the soul’등 15점을 전시했다.


이날 아크말 누리디노프 원장은 “사람이 꿈을 꾸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이 자리에 왔을 때 이곳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을 꿈 꿨었는데, 계명대학교가 그것을 눈치 채고 불러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Akmal Nuridinov 전’은 개막식 이후 5월 23일까지 진행되었다.

 

 

 

● 오페라 ‘나부코’ (오후 7:00)


오후 7시, 계명아트센터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 오페라 ‘나부코’의 첫 공연이 열렸다.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본 공연은 우리학교 교수, 졸업생, 재학생 3백여 명이 출연하는 등 우리대학의 문화·예술적 토양을 적극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페라는 하석배(성악·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장의 총감독 하에, 예술감독을 맡은 이화영(성악) 교수와 손리사(관현악) 교수, 기획감독을 맡은 강현수(성악) 교수 등 우리학교 교수진들이 출연 및 제작을 도맡아 했으며, 우리학교와 자매대학 관계에 있는 이탈리아 다니엘레 아지만(베르디국립음악대학・지휘) 교수의 지휘, 일본 히로키 이하라(오사카음악대학) 교수의 연출로 수준 높은 공연이 완성되었다.


한편, 우리학교의 문화·예술적 인프라를 총동원한 오페라 ‘나부코’를 관람하고 깊은 감명을 받은 오사카음악대학 모토야마 히데키 총장은 다음 날 자신의 SNS에 소감문을 게재하여 “합창단원들이 이번 오페라에 참여함으로써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악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교수와의 일체감, 계명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데 대한 긍지 등은 이야기 전개와는 별개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관람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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