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6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우리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리학교 창립 120주년을 맞아 국제 선수들을 초청하여 국제경기와 함께 진행됐다.
대회는 5월 10일 신일희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일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경기에서는 국기원 1단(품) 이상이면서 2019 대한태권도협회 선수등록을 마친 약 1천7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인전과 복식전, 단체전, 공인품새 등의 종목으로 초·중·고등부, 대학부, 성인부, 장년부 등으로 구분되어 이뤄졌다. 2부 경기는 초청한 국제 선수 43명의 번외경기로 진행됐으며, 게임 방식은 1부와 동일하게 대한태권도협회 규정에 따랐다.
우리학교에서는 품새단, 시범단 등 총 9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남자 대학 1부 개인전에서 3위를 거둔 황용석(태권도학·2) 선수를 비롯해 네 종목에서 총 7명의 선수가 상을 받았다. 또한 태권도학과와 무용학과 재학생 54명이 보조요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송형석(태권도학·교수) 코리아태권도센터장은 “학교에서 진행하던 이전과는 달리 올해에는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재정지원을 받아 무주 태권도원에서 대회를 열었다.”며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국제 대회를 열어 더욱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