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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 창립 124주년 기념식

신일희 총장, “내일 위해 계명 존립 이유 재정립해야”

 

우리학교가 창립 124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9일 성서캠퍼스 아담스 채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윤우석(경찰행정학·교수) 총무처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 정순모 학교법인 명예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6백여 명이 참석해 창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축사, 기념사, 공연과 더불어 학교 발전 등에 공로가 있는 교직원들의 포상이 있었다. 먼저 권상장(국제통상학) 명예교수가 ‘선물환’ 분야 학술발전 등의 공로로 계명금장을 수여받았으며, 고병철(컴퓨터공학) 교수가 국제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 분야의 비사교수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공로상 3명, 업적우수상 46명, 모범상 14명, 계명대학교 출판문화상 1명, 학생지도 우수교원상 4명, 계명산학연구 우수교수상 15명의 수상도 이뤄졌다. 또한 제42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으로 선정된 인재양성 분야 김지은(국어교육) 교수와 학술진흥 분야 오동근(문헌정보학) 교수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도 이날 함께 수여됐다.

 

창립 124주년을 맞아 신일희 총장은 “내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계명이라는 고등교육기관의 존립 이유를 재정립하는 일이다.”라며 “우리 모두의 새로운 뿌리와 줄기를 키워나가는 창립 124주년이 되길 바란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우리학교는 5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창립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창립기념식 당일 오후 2시 동산병원에서는 우리학교와 동산의료원 발전에 공헌한 신일희 총장의 업적을 기리는 ‘행소 대강당’ 명명식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병원 내 대강당은 행소 대강당으로 불린다. 또 이날 신일희 총장은 학교법인과 동산의료원에서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을 받았으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우리학교와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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