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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창립 119주년 기념식

“교육경쟁, 개혁 통해 극복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


‘계명대학교 창립 119주년 기념식’이 지난 19일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김경찬(화학·교수) 총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정순모 이사장의 계명금장수여, 신일희 총장의 교직원 포상, 폴란드 쇼팽음악대학 총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박영춘(의학·명예교수) 교수와 김영태(공예디자인·명예교수) 교수가 계명금장을 수상했으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포상이 이뤄졌다. 김진하(Department of International Relations) 교수, 고병철(컴퓨터공학) 교수, 조용원(의학) 교수, 강혜정(성악) 교수 등 15명이 비사상을 받았으며, 공로상은 이종협 취업지원팀장 외 2명, 업적우수상은 이재천(기계자동차공학) 교수 외 28명, 예산팀 이성우 팀장 외 6명, 모범상은 이상영 관리2팀 선생 외 20명이 수상했다. 또한 최무진(경영정보학) 교수가 계명대학교 출판문화상, 이종한(중국어문학) 교수와 정승학(경영공학) 교수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정순모 이사장님과 귀빈들을 모시고 개교 119주년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교육 경쟁력이 대학의 존폐를 결정한다. 따라서 존폐위기를 스스로 개혁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우리 대학인이 할 일이다. 창설 120주년이 되는 내년에도 우리학교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취에 근거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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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