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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대학 잇단 등록금 동결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손대성 기자 = 최근 경제난을 반영하듯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다.

20일 대구.경북 각 대학에 따르면 현재까지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 대구.경북지역 대학은 경북대를 비롯해 대구미래대학, 경북도립대학, 대경대, 대구한의대, 계명대, 금오공대, 구미1대학, 문경대학 등 9곳에 이른다.

우선 국립대인 경북대가 지난달 31일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하면서 테이프를 끊은 뒤 이달 들어 많은 대학이 등록금 동결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도 많아 금오공대와 경북대, 대구미래대학, 구미1대학, 경북도립대학 등 5곳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특히 국립대인 구미의 금오공대는 현재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가장 낮은 학기당 199만원의 등록금을 유지함으로써 최저 등록금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대학은 물가인상 등 등록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금 결정을 앞둔 다른 대학 가운데 동결 움직임에 동참하는 대학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며 "학부모의 물적, 심적 고통을 함께 극복하려는 학교 구성원의 결의를 담았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sds123@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10-01-20 17: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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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