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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 등록금 소폭 인하…2~7%↓(종합)

상명대 7%, 서강대 2.4%, 한국외대 2.2% 내리기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조민정 기자 = 한국장학재단에 등록금 액수를 통보해야 하는 시한인 27일 서울 주요대학들이 등록금 인하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이날까지 등록금을 결정해 재단 측에 통보해야 한다.

상명대는 이날 2012학년도 등록금을 7%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명대 측은 "학교 측은 당초 5% 인하안을 가지고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을 열었고 등심위에서 5.5%인하를 결정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과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7% 인하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등록금을 인상했던 서강대는 올해 등록금을 2.4% 내리기로 했다.

이규영 서강대 기획처장은 "학생, 학부모의 사정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고려해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며 "등록금 인하로 인한 재원 부족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기부금과 외부 연구비 등을 통해 재원을 충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올해 등록금을 2.3% 인하하고 104억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평균 장학금이 270억원이었는데 이번에 104억원을 추가해 실질적으로는 8%의 인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숭실대는 3.2%, 삼육대 3%, 한국외대 2.2%, 한양대 2% 인하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의 등심위에서 학생들이 5% 이상 인하를 주장했고 지방소재 대학들의 인하율도 5%대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 대학들의 인하폭이 현저히 낮아 생색내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등은 학교 내부 사정, 등심위 구성 갈등 등으로 인해 등록금을 결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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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