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5.7℃
  • 구름조금서울 1.8℃
  • 구름많음대전 -0.5℃
  • 구름많음대구 0.1℃
  • 구름조금울산 3.0℃
  • 구름많음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4.9℃
  • 구름많음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6.7℃
  • 구름조금강화 0.5℃
  • 구름조금보은 -4.0℃
  • 구름많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0.0℃
  • 구름조금경주시 -1.9℃
  • 구름조금거제 2.3℃
기상청 제공

서울 주요대 등록금 소폭 인하…2~7%↓(종합)

상명대 7%, 서강대 2.4%, 한국외대 2.2% 내리기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조민정 기자 = 한국장학재단에 등록금 액수를 통보해야 하는 시한인 27일 서울 주요대학들이 등록금 인하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이날까지 등록금을 결정해 재단 측에 통보해야 한다.

상명대는 이날 2012학년도 등록금을 7%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명대 측은 "학교 측은 당초 5% 인하안을 가지고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을 열었고 등심위에서 5.5%인하를 결정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과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7% 인하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등록금을 인상했던 서강대는 올해 등록금을 2.4% 내리기로 했다.

이규영 서강대 기획처장은 "학생, 학부모의 사정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고려해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며 "등록금 인하로 인한 재원 부족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기부금과 외부 연구비 등을 통해 재원을 충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올해 등록금을 2.3% 인하하고 104억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평균 장학금이 270억원이었는데 이번에 104억원을 추가해 실질적으로는 8%의 인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숭실대는 3.2%, 삼육대 3%, 한국외대 2.2%, 한양대 2% 인하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의 등심위에서 학생들이 5% 이상 인하를 주장했고 지방소재 대학들의 인하율도 5%대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 대학들의 인하폭이 현저히 낮아 생색내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등은 학교 내부 사정, 등심위 구성 갈등 등으로 인해 등록금을 결정하지 못했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