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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신학기 등록금 동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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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0일 대구권 4년제 대학 중 경북대에 이어서 2번째로 신학기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계명대는 이날 오후 신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교무회의를 열고 "경제위기에 따른 학부모, 학생의 가계부담을 덜고 고통을 나누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라고 발표했다.

학교 측은 2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예산부족분에 대해 교직원 보수 동결과 에너지절약 생활화 등 긴축재정으로 대처하고, 교무위원 전원이 본봉의 10%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헌납하기로 했다.

신일희 총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며 "학부모의 물적, 심적 고통을 함께 극복하려는 학교 구성원의 결의를 담았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10-01-20 16: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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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호 사설] 중독을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소설 제목을 패러디해 여러분께 던진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 시작한 지난 1년이 지나고 새롭게 맞이한 신학기에 이렇게 묻는 것이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 번씩 세상을 약간만 삐딱하게 바라보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가 보이진 않을까? 노자의 도경 1장에 道可道 非常道라는 문구가 있다. “도가 말해질 수 있으면 진정한 도가 아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은 사람이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치가, 기업가, 의료인, 학자들은 마치 자신만이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주장하고 반 시민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이 마치 전문가인 양 주장하면서 다른 이의 견해를 무시하곤 한다. 고용인은 자신이 부리는 사람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근로자를 선호하고, 피고용인은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다는 의미로 노동자를 선호한다. 같은 사람인데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근로자와 노동자를 외친다.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바라보면서. 존재 자체가 의문시되기도 하는 노자가 우리 시대에 나타난다면 앞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도를 따르고 있다고 인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