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1.8℃
  • 구름많음서울 -1.0℃
  • 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0℃
  • 맑음울산 2.1℃
  • 광주 2.1℃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3.6℃
  • 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정시1차 합격자 등록률..서울대↑-연.고대↓

서울대 93%, 연대 서울 70.7%, 고대 안암 76.9%연대 의예과 절반 이상 등록 포기..연쇄 이동 예상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주요 대학들의 2009학년도 정시전형 합격자 1차 등록률이 서울대는 작년보다 소폭 오르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등록률이 떨어져 추가 합격생들의 연쇄 이동이 예상된다.

서울대는 2009학년도 정시 합격자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상인원 1천409명의 93%인 1천311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등록률(92.1%)보다 0.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가장 등록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공과대학 화학생물학부로 모집정원 34명 가운데 24명(70.6%)만 등록했으며, 미등록이 가장 많은 단위는 65명 모집에 14명이 등록하지 않은 전기공학.컴퓨터공학부군이다.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에서는 인문계열 미등록자가 1명, 자연계열 미등록자가 2명으로 각각 96.4%, 89.4%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이날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추가합격자 98명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오는 10일 2차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올해 정시모집 합격자 1천939명의 70.7%인 1천371명이 등록해 전년도(71.97%)보다 등록률이 1.2% 가량 낮아졌다.

전형별로 일반전형은 69.9%, 특별전형은 78.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계열 미등록자수가 정원(169명)의 42.6%인 72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의예과는 모집정원(39명)의 절반이 넘는 21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정시 모집인원 2천132명 중 76.9%인 1천641명이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80.6%보다 3.7%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가장 등록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경영대로 정원(172명)의 55.2%인 95명만이 등록했고, 정원이 181명인 정경대 역시 미등록자수가 77명으로 57.4%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정시 모집인원 1천865명 가운데 1천568명이 등록해 지난해보다 3.1% 포인트 높은 84.1%의 등록률을 나타냈고, 한양대는 2천470명 가운데 2천34명이 등록해 작년보다 1.8% 포인트가량 높은 82.4%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밖에 중앙대는 가.나군 정시 합격자 3천417명 중 2천418명(71%)이 등록했으며, 외대는 정시 모집인원 2천339명 모집에 1천884명(80.5%)이 등록을 마쳤다.

경희대는 정시 합격자 1천402명 중 1천30명(73.4%)이,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정시모집 2천484명 가운데 1천122명이 등록해 45.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hwangch@yna.co.kr
(끝)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