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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대 6개 학과 등 총 7개 학과 모집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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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교육편제조정안 발표

이부대 6개 학과·인문국제학대 미국학과 모집중지

ARTech College, 신설 4년 만에 폐지

인문국제대·사회대 일부 학과 통폐합…명칭 변경도

‘디지털경영학부’ 및 ‘경영빅데이터전공’ 신설

교무처장 “재학생 불이익 최소화 노력할 것”

 

2022학년도 교육편제조정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이부대학 6개 학과(▶중국학전공 ▶관광경영학전공 ▶경영정보학전공 ▶회계학전공 ▶경제금융학전공 ▶법학)와 인문국제학대학 미국학전공은 2022학년도부터 모집이 중단되고, 인문국제학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소속 일부 학과도 통폐합된다. 아울러 스마트미디어콘텐츠 분야 융합교육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출범한 ARTech College는 신설 4년 만에 폐지돼 ▶사진미디어과 ▶영상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는 미술대학으로, 뮤직프로덕션과와 문예창작학과는 각각 음악공연예술대학과 인문국제학대학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확보된 총 280명(모집중지 240명, 통폐합에 따른 정원조정 40명)의 입학정원은 증원을 요청한 학과로 배분되며 오는 2022학년도부터 신설되는 ‘경영빅데이터전공’은 30명을 배정받게 됐다.
 
이 같은 내용의 교육편제조정안은 지난 3월 교무회의, 대학평의원회, 이사회 심의를 거쳤고 조만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 교육편제조정, 왜?
우리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편중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 교육편제조정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입학처장 및 단과대학 학장들로 구성된 교육편제개편소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교육편제 개편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하여 교육편제조정안 초안을 마련했다.
 
대학본부는 편제조정 대상 학과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상호 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모집중지 및 통폐합, 명칭변경이 필요한 학과를 확정했다. 이후 대학본부는 편제조정 대상 학과의 학생대표와 교무처, 학생처, 기타 유관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교육편제 조정안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련된 교육편제조정안은 교육편제조정위원회와 학사위원회, 교무회의를 거쳐 지난 3월 16일 열린 제81회 대학평의원회에서 가결됐다.
 
양근우(전자무역학·교수) 교무처장은 “입학자원 감소와 수도권 선호 등으로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되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교육편제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서로 유사한 성격의 학문은 통폐합하고 사회적 수요가 높은 전공을 중심으로 정원을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 주요 내용 살펴보니
2022학년도 교육편제조정안은 ‘이부대학 경영학 영역 폐지’와 ‘ARTech College의 폐지’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부대학은 인문국제학대학 4개 학과, 사회과학대학 4개 학과, 경영대학 4개 학과 등 총 12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부대학에서 모집중지 대상이 된 학과는 총 6개로 이 중 4개 학과가 경영대학, 나머지 2개 학과가 각각 인문국제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소속이다. 2022학년부터 이부대학은 1/3 규모로 축소되고(280명→100명), 경영학 영역의 전공은 모두 사라진다.
 
이를 두고 이번 교육편제조정안이 올해 이부대학 충원률과 관련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올해 해당 학과들의 신입생 충원율은 중국학전공(야) 2.17:1, 경영학전공(야) 2.38:1, 관광경영학전공(야) 1.93:1, 경영정보학전공(야) 1.2:1, 법학(야) 2:1을 보여 편제 조정 대상이 된 학과들과 대부분 일치했다.
 
하지만 교무처는 이러한 주장이 오해라고 밝혔다. 양근우 교무처장은 “공교롭게도 낮은 충원율을 기록한 학과와 편제 조정 대상이 된 학과가 일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는 이번 입시 결과와는 무관하다”면서 “일부 학과의 경우 입시 결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음에도 편제 조정 대상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편제 조정 관련 논의는 앞서 언급하였듯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입시 결과와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목표로 야심차게 출범한 ARTech College는 4년 만에 폐지 수순에 돌입했다. ARTech College 산하 학과들은 2022학년도부터 2016년 당시 소속돼 있던 단과대학으로 복귀한다. ▶사진미디어과 ▶영상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는 ‘미술대학 시각미디어학부’라는 새로운 학부로 이전하고, 뮤직프로덕션과와 문예창작학과는 각각 음악공연예술대학 공연학부와 인문국제학대학으로 복귀한다. 양근우 교무처장은 “2016년 프라임사업 준비 과정에서 융복합 미디어 교육을 위해 ARTech College를 신설하여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성서캠퍼스와 대명캠퍼스 사이의 물리적 한계로 인하여 당초 기대한 수준에 못 미쳐 폐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 모집중지·통폐합 속 학과 신설도
이번 교육편제조정을 통해 2022학년도부터 인문국제학대학 외국어문학부와 국제지역학부는 폐지되고, 독일어문학전공(30명)과 유럽학전공(40명)이 합쳐져 ‘독일유럽학과(50명/총원 20명↓)’로, 중국어문학전공(50명)과 중국학전공(55명)이 ‘중국어중국학과(90명/총원 15명↓)’로, 일본어문학전공(50명)과 일본학전공(50명)은 ‘일본어일본학과(80명/총원 20명↓)’로 통폐합된다. 또한 사회과학대학 소비자정보학과(40명)는 ‘경제금융학전공(기존 50명, 통합 후 110명/총원 20명↑)’으로, 전자무역학전공(40명)은 ‘국제통상학전공(기존 105명, 통합 후 130명/총원 15명↓)’으로 각각 흡수된다. 이밖에 인문국제학대학 글로벌한국어문화교육전공은 ‘한국어교육전공’으로, 러시아어문학전공은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한편 교육편제조정으로 ‘디지털경영학부’와 ‘경영빅데이터전공’이 신설된다. 해당 학과는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를 기업 경영에 접목하여 분석하는 전공으로 향후 사회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근우 교무처장은 “디지털경영학부에 기존의 경영정보학 전공과 더불어 경영빅데이터 전공을 신설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이 활발히 일어나는 사회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들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학생들에게 미칠 파장은
2022학년도 교육편제조정으로 일부 학과의 통폐합과 단과대학 해체가 예정된 만큼 이번 편제조정이 학생들에게 미칠 파장에 학교와 학생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의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은 불가피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대학 구성원의 공감대를 얻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ARTech College 신설에 따라 문예창작학과가 대명캠퍼스로 이전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학과 내부에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교무처는 모집이 중지된 학과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으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통폐합되는 학과의 경우 학생 본인이 희망한다면 입학 당시 전공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근우 교무처장은 “편제 조정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바로 재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일”이라며 “이러한 원칙 아래에서 가능한 한 재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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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경과 식생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기 지구온난화는 국제적으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다.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적정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제정한 교토의정서가 1997년 채택된 후, 지난 2015년에는 195개국이 참여하여 “지구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도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예상배출량 대비 37%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육류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인데, 그 중 절반은 육류, 특히 소고기 생산에서 나온다. 이처럼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원래 ‘고기없는 월요일’은 2003년 미국 블룸버그 고등학교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가 비틀즈 그룹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회의(UNFCCC)에서 환경운동으로 제안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