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3℃
  • 구름조금강릉 1.9℃
  • 구름많음서울 -0.9℃
  • 흐림대전 1.0℃
  • 흐림대구 3.0℃
  • 흐림울산 3.2℃
  • 흐림광주 2.0℃
  • 흐림부산 5.0℃
  • 흐림고창 0.9℃
  • 흐림제주 7.5℃
  • 구름많음강화 -1.4℃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3.4℃
  • 흐림경주시 0.9℃
  • 흐림거제 3.7℃
기상청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 가동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인체 정상세포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암세포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IGRT)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이 치료기는 방사선 치료를 할 때 치료부위를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함으로써 암 주변 정상조직에 대한 피폭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고선량 방사선을 정확하게 조사(照射)해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최신 암 치료 시스템이다.

이 장비는 특히 종양 표적과 주위 정상 장기의 형태나 위치를 3차원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장치를 이용, 치료계획 단계에서부터 시술까지 같은 위치에서 방사선 빔을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고안돼 정확성과 안전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방사선치료기가 뇌종양 수술만 가능했던 데 비해 이 시스템은 두경부암, 척추암, 재발암 등 전신 방사선수술이 가능하다.

동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진희 과장은 "암에 대한 방사선치료에 있어 성공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주위의 정상 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는 이에 걸맞는 획기적인 암 치료 장비"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관련기사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