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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3호 목요철학세미나 특집

‘한국 법 현실의 변화와 의미’라는 주제로 열려


당일 오후 5시, ‘제493호 목요철학세미나 특집’이 ‘한국 법 현실의 변화와 의미’라는 주제로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로스쿨진학과 철학교육’이란 테마로 4주간 진행되며 황승흠(국민대·법학부·부교수)교수가 강연을 맡아 국민참여 재판의 흐름,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법학적성시험(LEET), 법조의 여성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황승흠 교수는 “누구나 배심원이 될 수 있고, 법조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는 등 한국의 법이 일상으로 소통하기 시작했다”며 “법의 기능은 풍부한 교양과 인간 및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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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