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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회 목요철학세미나

"비판이론,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단점 극복"


지난 4일 제483회 목요철학세미나가 ‘사회비판과 내세계적 초월’을 주제로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

강연회에서 다뤄진 비판이론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헤겔의 변증법, 마르크스주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통해 사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회가 지닌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전개되었다.

강연을 맡은 서도식(서울시립대 철학·교수)교수는 “비판 이론은 현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의 부정적인 요소를 극복하려고 하는 ‘내세계적 초월’로 초기 비판이론의 사회 안의 사람들의 생생한 욕구와 운동을 반영하지 못한 단점을 극복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목요철학세미나에서는 이동희(철학부·교수)교수가 ‘성리학의 환경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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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