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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호 공연전시]

● 연극 <꽃의 비밀>
일시: 3월 4일 ~ 3월 5일
장소: 수성아트피아
문의: 1566-7897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연극이다. 주부들이 겪는 소소한 에피소드와 그들의 남장은 관객들로 하여금 박장대소를 자아낸다. 사회에서 여성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여 완성도를 높인 고품격 코미디극이다.


●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일시: 1월 20일 ~ 3월 19일
장소: 송죽씨어터
문의: 053-252-5733

명실상부 대학로 1위의 연극이자 누적관객 1백만 명에 이르는 최고의 인기작. 작가가 되기 위해 서울로 갓 상경한 정은과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독립을 선언한 경민이 종로구 창신동 어느 옥탑방 하나를 두고 이중계약을 하면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이다.


● 영화 <재심>
개봉일: 2월 15일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19분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현우는 경찰의 강압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한편, 돈도 빽도 없는 변호사 준영은 현우의 사건을 유명세를 얻기 위한 기회로 삼고자 했지만, 사건을 진행해 갈수록 정의감에 불타오르고 현우 또한 다시 한번 세상에 희망을 가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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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