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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 개최

한국 전통사상의 사회과학적 복원

 

 지난 9월 25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는 ‘한국 전통사상의 사회과학적 복원’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 전통사상에 내포된 사회사상을 발굴하여 한국학의 정체성 강화와 지평 확장을 도모하고, 한국 전통사상을 토대로 한국학을 정립하여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한 이론적 초석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이윤갑(사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의 전통사상을 현대의 학문으로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에 대해 탐구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우리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동양사상, 그리고 문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맡은 홍승표(사회학) 교수는 “우리가 동양사상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대 서양사상이 현대 세계관이 보고였듯이 고대 동양사상은 탈현대 세계관의 보고이기 때문”이라며 “동양사상에는 탈현대 세계관이 풍부하게 함축되어 있다. 대파국을 막고 신문명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내에 현대 세계관으로부터 탈현대 세계관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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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