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헌 장현광은 한강 정구와 더불어 조선 중기 낙중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책은 낙중학 총서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하는 책으로서 ‘여헌 장현광의 삶과 사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조대의 대표적 사림인 장현광의 여헌학에 대한 연구는 (사)여헌학연구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책은 무엇보다 ‘낙중학’이란 관점에서 저술된 점에 차이가 있다. 이 책이 장현광의 여헌학은 물론 낙중학의 전모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출판부 580-6233
●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신사임당, 그녀를 위한 변명/ 고연희 등 5인, 2016
오늘 날 신사임당은 우리에게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회자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사임당의 이미지는 과연 진실일까? 시대와 권력이 만들어낸 신사임당 이미지의 변천사를 전문 연구자 5명이 모여 총체적으로 재조명했다. 예술가로서의 모습, 현모양처로서의 모습 등 신사임당 이미지의 변천사를 더듬어 가다보면, 조선을 지배한 성리학 이데올로기는 물론이고, 일제와 근대에 이르기까지 당대 지배계층이 신사임당의 이름으로 욕망했던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신사임당의 본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