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최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얘기다.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종반부에는 그에 못지않은 질타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드라마가 그렇지 뭐’라는 쓰디쓴 위안(?)이 종반 시청 소감이 됐다. 시청자가 무관심하면 조기종영이, 너무 관심 가지면 고무줄 연장(延長)이 기다리고 있는 게 TV 드라마들의 관행임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 1월 14일 방송분에서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는 ‘상상암’ 진단을 받았다. 뒤이어 암세포가 해당 조직 바닥에 깔려 있다는 설명을 붙여 ‘바닥암’까지 등장했다. ‘바닥암’도 ‘상상암’도 의학정보와 무관한 ‘글짓기’의 세계이다. 결국 시간을 (질질)끌다 ‘진짜 암’이 선고됐고 아버지는 돌아가신다. 용두사미의 주말용 가족잔혹극이었다. ‘상상암’은 아버지를 살릴 의도조차 없었던, 시청률을 위한 노림수였나. 애초부터 정해진 줄거리이며 전개였다고 제작진은 항변할지 모른다. 연장까지 무려 52회간 가족이야기를 풀어내야 했기에, 무리수는 없을 수 없겠다. 그러나 새삼 홈페이지의 ‘소개’를 다시 읽어보게 된다. 원래 하려던 얘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서다.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 피아노 콩쿨 갈라 콘서트일시: 2018 .5 .18./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053)580-6522‘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오는 5월 18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본 콩쿠르는 우리학교와 폴란드국립쇼팽음악대학, 폴란드국립쇼팽협회가 전 세계의 젊고 우수한 피아니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부터 계명아트센터 로비 매표소에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展 ‘Today Human Being’일시: 2018. 4. 10.~2018. 4. 22./ 장소: 수성아트피아/ 문의: 053)668-1569바야흐로 21세기 초 연결 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이중 소통 구조가 일상화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속도와 공간적 거리감 속에서 현대인들은 더 깊은 소외를 느끼기도 한다. 국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건예, 박형진, 서옥순, 이원경, 김윤섭 작가의 현대인에 대한 시선을 본 전시를 통해 느껴보자.
‘인간이 삶 속에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다양하겠지만 이들 중에는 자유와 정의도 포함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가장 누리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자유이지 않을까 싶다. 대학진학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제한적이나마 자유를 쟁취한 것이다. 또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다가올 취업이라는 고비를 넘기기 위해 사회가 정의롭기를 바랄 것이다. 자유와 정의는 그 단어에서 느껴지는 달콤함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책임, 용기, 절제, 양보와 같은 쉽지 않은 것들도 내포하고 있기에 단순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속이 사랑을 전제한 것이라 하여도 그 속에서는 누구나 자유를 꿈꾼다. 하지만 그 자유를 쟁취했을 때 인간은 과연 자유를 얻은 것인가?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의로운 법, 정의로운 사람 중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부모, 스승, 종교지도자 등과의 토론, 본인 스스로의 인생경험을 통한 명상, 주위 사람들에게서 받은 감명 등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은 바로 책을 통한 것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최근의 통계를 보면 대
개강을 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막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과 긴 겨울 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재학생들 모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적잖은 부담감을 주는 일일 수 있다. 이런 시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능하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어 한다. 반드시 이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지는 않더라도 인간적인 매력을 갖게 된다면 인간관계가 얼마나 수월할 것인가?인간은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외모를 꾸미기도 하고, 유머와 화술을 익히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과 관련하여 2016년 4월 타임지에 소개된 독일 뤼벡 의과대학 실케 앤더스(Silke Anders) 교수의 연구는 우리의 흥미를 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감정이 쉽게 읽히는 사람들을 매력적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의도와 감정이 쉽게 파악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고, 상대방이 이에 맞추어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이런 사람과의 관계는 안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어 매력적인 사람으로 각인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안정적인 관계를
우리나라에서 열린 역사적인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폐회했다. 경찰은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를 기점으로 6·13 지방선거 관련 수사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공무원 줄서기 및 가짜뉴스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한다.위에서 언급한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실태이고, 이로 인한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가짜뉴스는 주로 SNS의 ‘공유’기능을 통해 확산된다. 지난 3월 8일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가짜뉴스는 SNS에서 진짜뉴스보다 6배 빨리 퍼진다고 한다. 또한 가짜뉴스는 진짜뉴스보다 리트윗 될 확률이 70% 높았으며, 또한 가짜뉴스가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시간은 진짜뉴스에 비해 6배나 빨랐다고 한다.그렇다면 가짜뉴스가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MIT연구진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가짜뉴스는 참신해보이며,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걸 좋아한다.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처음 공유하는 사람이 다른 이로부터 관심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은 지식이 있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우리에게 봄이 성큼 다가왔다. 따스한 봄기운에 취해 아름다운 꽃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벚꽃의 인기도 이 시절 한 철 뿐이다. 짧디 짧은 봄의 끝자락에서 꽃이 떨어질 때쯤이 되면 삼춘화류 호시절도 사라진다. 왜 사람들은 꽃이 피기 위한 치열한 생명의 사투와 꽃이 지고 난 후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자연의 신비에는 관심이 덜한 것일까? 예쁜 꽃을 즐기는 것은 물론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내가 벚꽃을 보며 느끼는 안타까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벚꽃이 피는 이 시기만 관심을 주듯이, 아름다운 그 한 순간의 모습에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벚꽃이 떨어지더라도 벚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언제나처럼 제 몫을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은 부분이 많다. 우리 사회는 반짝이는 아름다운 순간에만 집중하고 전후 과정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쉬운 예를 한번 들어보자.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우리는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며 호응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달의 색깔이나 개수에만 집중했을 뿐, 선수
붙이다 vs 부치다 A1. ‘붙이다’와 ‘부치다’는 모두 [부치다]로 발음되고 모두 ‘붙다’에서 온 말입니다. 하지만 다르게 표기한다는 것은 두 단어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봉투에 우표를 붙였다.’나 ‘담배에 불을 붙였다.’의 ‘붙이다’는 모두 ‘붙게 하다’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빈대떡을 부쳐 먹는다.’, ‘등기를 부치다.’ 등 ‘부치다’는 ‘붙게 하다’와 같은 의미로 해석 할 수 없습니다. 이들도 역사적으로는 ‘붙다’로부터 생긴 단어이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붙다’라는 의미와 멀어지게 된 것입니다. 국어 맞춤법에서는 이렇게 본뜻에서 멀어진 경우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붙게 하다’의 의미가 없다면 [부치다]라는 발음 그대로 적으면 됩니다. 이중 주어 A2. 이중 주어란 하나의 문장에 이중으로 들어 있는 주어를 말합니다. ‘코끼리가 코가 길다.’에서 ‘코끼리가’와 ‘코가’, ‘성우가 마음이 넓다.’에서 ‘성우가’와 ‘마음이’가 이중 주어입니다. 한 문장에 두 개의 주어가 있으며 주종 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문장이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이중 주어를 하나의 주어로 만들려면 ‘코끼리의 코가 길다’, ‘성우
계명대출판부 신간 생체모방기술김인선, 2017생체모방기술(Biomimetics)이란 생명체의 형태, 행동, 구조, 기능 등의 특성을 모방하여 인간생활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응용하는 것이다. 생체모방기술을 새로운 측면에서 다룬 이 책에서는 자연-과학-공학의 융합 특성의 필요성을 다음 3가지로 요약하여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자연-과학-공학이 접목된 신개념의 사고력을 함양하게 한다. 둘째, 미래사회를 전망하고 눈앞에 다가오는 메가트렌드를 대비하게 한다. 셋째, 융복합 영역에서의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국내・외 생체모방의 대표적 사례들을 다루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학문 영역 간 융합을 통한 이론과 실제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였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사피엔스의 식탁문갑순, 2018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식품을 섭취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인류의 진화과정에서도 음식은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은 인류를 지탱해온 9가지 식품을 문명사적 측면에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식량 생산 규모가 커질수록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요인도 함께 커지고 있음을 경고하며 앞으로 다가올 식량 위기의 대안을 제시한다. 연간
2018 균형발전 30초광고제응모분야: UCC/영상접수기간: 2018.02.05.~ 2018.03.30.제7회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 콘테스트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문학/수기, 체험/참여접수기간: 2018.03.01. ~ 2018.03.31. 제15회 대학(원)생 국제개발협력 논문공모응모분야: 논문/리포트접수기간: 2018.02.01. ~ 2018.04.02.2018 제10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접수기간: 2018.03.02. ~ 2018.04.27. 물관리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과학/공학접수기간: 2018.03.05. ~ 2018.05.31.
마이크로소프트 TO-DO ● 카테고리 : 생산성● 가격 : 무료● 언어 : 한국어, 영어새 학기가 시작되었을 때 다짐했던 목표를 꾸준히 실행하고 계신가요?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결심을 한결같이 실행하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To-Do’앱을 소개하려 합니다. 혹시 머릿속에 할 일이 가득차서 고민만 하고 계신 가요? 그렇다면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To-Do를 통해 어떻게 일정을 관리할지 함께 알아보시죠! 마이크로소프트라서 쉬운 범용성우리의 디바이스 환경은 어떤가요? 안드로이드 폰으로 메신저와 검색을 하고 아이패드로 유튜브를 보고 컴퓨터로 문서작업을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To-Do 리스트 앱이 꼭 갖춰야 하는 것은 범용성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유저는 떠오르는 할 일을 기록하고 검색하며 히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To-Do는 100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그리고 윈도우까지 모든 OS 환경에서 통일된 사용을 할 수 있어요.간편한 인터페이스 간단하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To-Do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처음 로그인을 하고 앱을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