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립 ● 카테고리 : 소셜네트워크 ● 가격 : 무료 ● 언어 : 한국어 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지난 일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일을 계획합니다. 올해를 돌이켜 보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이럴 때는 일상에서 벗어날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다닙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어울릴 새로운 것을 찾고 있나요? 그렇다면 프립을 사용해보세요. 2013년 창립한 프립은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도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 입니다. 무수히 많은 액티비티를 우리는 액티비티라고 하면 러닝이나 등산, 볼링처럼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활동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프립에서는 그보다 훨씬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습니다. 탁구, 당구, 스키, 요가는 물론 클라이밍, 사격, 이종격투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운동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수제맥주 만들기, 마카롱 만들기, 수제 쿠키만들기와 같은 요리 관련 클래스와 도자기 만들기, 그림그리기, 가죽공예와 같은 문화/DIY 클래스도 있으며 영어회화, 경제수업, 동영상 편집과 같은 지식공유 클래스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간강사의 교원 지위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의 명칭으로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 이른바 강사법은 근래 대학가에서 뜨거운 관심사다. 지난 11월 29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대체로 내년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논의 촉발의 직접 계기가 된 조선대학교 강사 자살 사건에서 8년이 지나서야 법으로 만들어졌다. 강사법의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첫째는 대학강사에게 임용 중 교원으로서의 신분보장을 해주고,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구제조치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 둘째는 고용안정성을 제고해 책임시수를 6시간으로 하고, 사실상 3년 임용을 보장한다는 것, 셋째는 학기가 아니라 1년 단위로 계약해서 방학 중에도 임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 수많은 논의를 거쳐서 어렵게 도달한 결론이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강사법 시행에 최대의 난관은 돈이다. 강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방학 4개월 동안의 급여 및 건강보험료와 퇴직금 등으로, 기존보다 63% 정도의 비용이 늘어난다는 계산이 있다. 그래서 전국의 사립대학은 강사법 시행 이후 5년간 매년 대략 700억원 내외의 추가
학생들과 상담 혹은 면담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에 관심이 많고 취업에 대한 걱정이 상당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학생들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몰라 더욱 고민이 깊었다. 어떤 학생은 시키는 것은 잘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아무 기업에나 입사하고 싶다고 하였다. 4차 혁명이 시작되었는지,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지의 논쟁은 차치하고라도 인공지능 시대는 우리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사람이 하던 많은 일을 로봇이나 기계가 대신할 것이다.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단순 지식보다 문제의 해결능력이 중요해졌다. 어떤 일이든지 스스로 찾고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공부할 때는 협업이 중요해졌으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과 소통능력을 키워야 하고 질문하는 능력도 중요해졌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문제를 해결하려면 창의성이 필요하고,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관찰력이 필요하다. 또한 남들이 좋다고 하는 직업이나 단순히 돈을 잘 버는 직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진로를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다. 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일시: 2019.1.25.~1.27./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053-762-0000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특히 세월을 넘어 사랑받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불후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시즌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전시 <김우조, 백태호, 그리고 격동기의 예술가展> 일시: 2018.11.9.~12.8./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문의: 053-606-6136 ‘김우조, 백태호, 그리고 격동기의 예술가展’에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거친 파란의 시대, 식민지 시기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스스로 예술의 본령을 지키고자 했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잊혀진 시대인 1950년대 전후를 걸어간 이들의 활동과 면면을 살펴보자.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있으나 매끈하게 조율할 수완은 없는 게 신인 시절의 한계다. 전체가 고르지는 못해도 독특한 자기만의 색깔과 감각이 눈에 띄고, 구멍이 있는 만큼 장점도 돋보인다. 이 장점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야말로 등용문(登龍門)에 오르게 한 비결이 아니겠는가. 신인의 부족한 점을 선배들의 노련함으로 (살짝)메워준다면, 놀랍도록 좋은 협업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공모 당선작을 완성된 드라마로 보는 재미와 감동이 여기에 있다. 물론 제작진 모두가 신인이어서는 안 되며 특히 배우가 전부 신인이어서는 안 된다. 연출이 베테랑일수록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한다. 신인의 패기와 생동감이 빛나는 데뷔작의 매력은, 이러한 숨은 선배들의 땀과 배려 덕택이다. TV단막극장은 시청자의 현재 관심사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탐색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단막극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자 실험무대다. 그런데 정작 단막극장에 대한 호응도가 높던 시절에는 제작비나 시청률을 이유로 갑자기 축소나 폐지가 결정되곤 했다. 물론 편당 제작비도 높고 공이 많이 들어가서 흔한 말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프로그램일 수 있다. 당
<자주 틀리는 우리 말> 괜시리 vs 괜스레 A1. 아마 ‘괜시리’와 ‘괜스레’ 중 사용 빈도만 놓고 따지면 전자가 훨씬 우세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표현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살펴보면 표준어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공연스럽다’란 뜻의 형용사 ‘괜스럽다’에서 온 부사가 바로 ‘괜스레’이므로, ‘괜시리’는 틀린 표현입니다. 경신과 갱신 A2. ‘경신’과 ‘갱신’은 한자가 ‘更新’으로 같습니다. ‘更’을 어떤 의미로 쓰느냐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고치다’란 뜻으로 쓸 때에는 ‘경’으로 읽고, ‘다시’란 뜻으로 쓸 때에는 ‘갱’으로 읽습니다. 기록을 깨뜨려 새롭게 고치는 것을 의미한다면 ‘경신’이 맞습니다. ‘갱신’은 기간을 연장한다는 뜻으로, ‘면허 갱신’처럼 쓰입니다. 곤혹과 곤욕 A3. ‘곤란한 일로 인해 느끼는 감정’을 뜻하는 ‘곤혹’, 그리고 ‘심한 모욕’을 뜻하는 ‘곤욕’. 이 둘은 어떻게 쓰이는지를 살펴보면 구별하기 쉽습니다. ‘곤혹’은 주로 ‘곤혹스럽다’나 ‘곤혹을 느끼다’라고 쓰고, ‘곤욕’은 ‘곤욕을 당하다’, ‘곤욕을 치르다’, ‘곤욕을 겪다’라고 씁니다. 염두에 두다 vs 염두해 두다 A4. ‘염두(念頭
‘맛’ 포토에세이 공모전 응모분야: 문학/수기 접수기간: 2018.10.26.~2018.12.14. 한국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 경관디자인 공모전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접수기간: 2018.11.29.~2018.12.14. 제7회 모의 콘텐츠 분쟁조정 경연대회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문학/수기 접수기간: 2018.11.14.~2019.1.4. 2018 제12회 흡연에티켓 광고공모전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광고/마케팅 접수기간: 2019.12.10.~2019.1.9. 2019 전기안전 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디자인, 광고/마케팅, 사진, 예체능,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9.1.1.~2019.1.31.
계명대출판부 신간 바울의 영성신학 오우성, 2018 이 책은 신약성경의 영성시리즈로 저자 오우성 교수의 ‘요한의 영성’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책이다. 이제까지의 바울 이미지는 신학자 바울이나 선교사 바울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이 책에서는 바울의 영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울의 신학과 선교 그리고 영성은 분리될 수 없는 분야이기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울의 바리새적 영성부터 시작하여 논란이 많은 그의 회심과 소명, 그가 받은 계시와 신학, 자비량 선교 상황, 그리고 바울 영성수련의 여정을 영성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영성지도의 원리와 지침, 그리고 바울 생애를 이끌어 온 소망의 영성을 다룬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어린왕자,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 민이언, 박상규, 2018 어린왕자는 1943년에 발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 책은 어린 왕자를 기본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지금 나와 있는 많은 인문학 서적처럼 인생에 대한 해답이나 결론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만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은 사라지고 커뮤니케이션은 서툴
사랑은 죽음보다도, 죽음의 공포보다도 강하다. 우리는 오직 사랑에 의해서만 인생을 버텨 나가며 전진을 계속하는 것이다. 자신을 쉽게 비하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오랜 시절 만들어진 습관화된 슬픔을 그만큼 시간을 들어서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 즉 봄 햇살이 겨울 내내 쌓였던 눈을 녹이는 것처럼 그렇게 비루함이라는 고질적인 슬픔을 천천히 치유해줄 사람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랑만이 비루함에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법이니까. 슬픔 없이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고통 없이 영그는 열매가 어디 있겠는가. 사랑은 나무 같아서 때로는 꽃 피고 때로는 열매 맺고 때로는 단풍 들고 때로는 낙엽진다. 사랑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서 철에 따라 황홀함과 쓰라림이 동반된다. 비록 못 견디게 아파도 어쩔 수가 없다. 나의 사랑은 아무리 옷섶을 여며도 늑골이 허해지는 계절이다.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이나 우리 사이에도 왠지 모를 어색함이 감돈다. 의무적으로 하는 연락은 안부를 전하는 게 고작이고, 사랑 표현에 인색한 나는 끝내 입을 다문다. 오랜만에 만난 날, 옷도 사 주고 좋은 음식도 사 주고 집까지 데려다 주길래 사랑한다고 한번 말해 봤다. 그 말을 들을지
윤동주는 유명한 시인이다. 역사적으로, 대중적으로, 못다 피운 꽃 하나는 해방이라는 다른 꽃이 핀 후에 민들레 씨 마냥 널리 퍼져나갔다. 나도 아마 민들레 꽃가루를 맞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게 몸속으로 그는 스며들어왔다. 우리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지만, 그만큼 말의 무게가 가벼워지기 시작했다는 악영향도 존재한다. 4차 산업혁명까지 운운하고 있는 시기에도 슬픔은 사람 간의 이별이라는 것에 쫀득쫀득하게 결속되어 있다. 마치 힘만 주면 떼어낼 수 있을 것 같지만, 떼어내도 나머지 손에 남는 것은 좋은 것이라 할 수도 없고, 나쁜 것이라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이별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에게 어릴 적 모든 것이 ‘순이’였다(「사랑의 전당」 中). ‘봄’(春)을 노래하고, ‘봄’을 그리다가, 헛봄이 아닌 역사의 ‘봄’을 보기 몇 개월 전에 세상과 이별해야 했다. 그렇게 그는 아른하게 높기도 한 하늘의 별빛을 따라 1945년 2월 16일 생을 마감했다. 윤동주는 내게 시를 본격적으로 쓸 수 있게 해 준 장본인이다. 사실 윤동주를 논할 때에 역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