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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도 신용관리가 필요하다!

요금 미납 등으로도 신용에 불이익 있을 수 있어

많은 대학생들은 신용도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자금대출과 휴대폰 요금 결제 등을 한 경험이 있다면 개인의 신용도와 무관하지 않다. 대학 졸업자들의 부채 문제, 즉 신용도 문제는 최근 사회 관심사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 잡코리아가 대학졸업생 1,0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중에 58.4%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규모를 살펴보면 1,321만원으로 집계되었다.(아주경제, 2015.3.5.) 60%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부채를 떠안고 졸업을 하고 있는데 높은 청년실업율을 감안해 볼 때 학자금대출상환의 고충이 심각할 것은 자명하다. 만약 학자금대출상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용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용이란 무엇인가? 신용이란 장래 어느 시점에 그 대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고 현재의 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개인의 경제적 활동에 대한 사회적 평가이다. 신용이란 말은 미국의 소비자 신용(Consumer Credit)이란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신용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금융회사가 신용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은 고객의 신용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그에 합당한 대출여부 및 대출이자율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용도 평가를 위해 가장 먼저 사용하는 금융정보는 연체정보이다. 현재 연체정보는 최소 5만원 이상의 휴대폰 요금 미납을 3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신용카드 대금 5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 학자금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6개월 이상 연체한 자도 연체자로 등록된다. 그리고 대출로 연체된 금액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그리고 신용카드연체 등록금액이 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연체금액을 상환한 경우 즉시 연체정보가 해제되면서 삭제된다. 그러나 그 이상의 연체금액인 경우는 연체금액을 상환했을지라도 상환일로부터 연체기간만큼 최장 1년까지 기록이 남아있게 된다.

만약 연체자로 등록되면 어떠한 불이익이 있을까? 현재 연체 중인 경우이면 신용등급은 위험등급인 9 또는 10등급을 받게 된다. 신용등급이란 신용평점을 일정한 구간으로 나누어 그룹화한 것인데 보통 10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며 1등급이 신용위험이 가장 낮은 최우량등급을 의미한다. 신용등급이 일정수준보다 낮은 경우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승인을 받기 곤란하며 받는다 하더라도 대출여부, 대출한도나 대출이자율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대학생의 경우 대출신청을 하는 경우는 학자금대출 이외에 별로 없지만 창업을 할 경우에 사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대출기회를 얻으려면 신용관리는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직장인이 되었을 경우 효과적인 전세자금대출, 주택마련대출을 위해서는 대학생 때부터 보다 좋은 신용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생이기 때문에 당장 신용관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지만 신용도는 단기적으로 좋아질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좋은 신용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신의 현재 신용도를 주기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개인신용정보는 거래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여 신분확인과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보다 손쉬운 개인신용정보 확인방법은 KCB(Korea Credit Bureau)에서 운영하는 올크레딧이나 NICE 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에서 조회하는 방법이며 4개월에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의 경우 신용등급 4등급을 받고 있으며 만약 본인의 신용등급이 그보다 낮으면 왜 본인의 신용등급이 낮은지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학자금대출 상환을 약속한 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연체자 또는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며 신용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미 학자금대출을 받았지만 약속했던 학자금대출 상환 계획을 실행하기 어려운 학자금대출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전환대출과 유예대출을 이용하여 연체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자금유예대출은 최대 3년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는 대출이고 학자금전환대출이란 이미 받은 학자금대출을 취업 후 상환할 수 있는 대출(든든대출)로 바꾸어 주는 대출이다.

우리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학생 신용서포터즈 모임인 ‘영크레딧(학생대표 소비자정보학과 박예지)’은 신용 의식 함양의 해를 맞이하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주최하여 선발된 팀이다. ‘영크레딧’은 대학생들에게 신용의식을 인지시켜주고 각자의 신용등급 관리방법과 올바른 학자금대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졸업 후, 대학생들이 올바른 신용의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갔을 때 어떻게 신용관리를 해야 하는 지 도움을 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5월 30일, 31일에 시행되는 서포터즈의 교내 행사(바우어관 앞)에 참여 시 개개인의 신용등급을 조회해주고, 학자금대출에 대해 상담해줄 예정이며, 6월 2일에 시행되는 서포터즈 세미나에서 더 자세한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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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