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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침투한 전자기기, 거북목 증후군 불러일으킨다

발병 시 학습 업무 능률 저하 및 신경과민 증상 등 유발

우리가 흔히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쓸 수 있는 유용한 노트북, 과제 등을 할 때 편리한 컴퓨터 등 다양한 전자기기가 학생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전자기기들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가까이하는 만큼 우리의 인체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스마트폰은 디지털 치매, 거북목 증후군, 수면장애, 안구건조증, 디지털격리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등의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질병 중 하나인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이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엮은이 말 -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사용은 강박증, 우울증, 정신증, 불안증,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활동 저하에 따른 비만 유발, 눈의 피로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적절한 자세로 목 주위 근육의 피로가 증가되고 이로 인해 목이 삔 상태와 비슷한 목 굽힌 각도의 감소가 나타나 ‘거북목(일자목) 증후군’과 같이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지는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목 굽힌 각도의 감소로 인해 머리의 위치가 중심에서 앞쪽으로 향할 때, 1인치마다 약 5kg의 압력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거북목 증후군’과 같은 부적절한 머리의 위치는 목, 척추, 어깨 및 머리 근육에 과도한 피로 및 만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목 주위 근육에 이러한 긴장이 지속되면 근경련, 디스크 탈출증 등으로 인한 만성 통증 증후군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 주위 근육 및 인대의 염좌와 같은 미세 손상의 결과이다. 이런 자세가 만들어지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장시간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 시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업군에서 약 80% 가량이 이 증후군에 걸려있거나 유사 증세가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상체를 구부려서 도면 설계 등을 하는 건축사, 의상디자이너 등과 같은 특정 직업군에서도 많이 나타나며 다른 요인으로는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이용하는 등 부적절한 수면자세, 부적절한 호흡 습관, 골프, 테니스 등 한쪽 근육을 사용하여 회전운동을 즐겨 사용하는 사람도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우선 대표적인 증상으로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며,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근육이 많이 뭉쳐 있고 두통이 생기면서 쉽게 피곤해 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작업 능률, 학습 능률이 떨어지게 되고, 신경질, 불면증, 어지럼증 등의 신경과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 탈출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팔의 저림도 나타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어깨를 뒤로 젖히고 턱을 뒤로 당기며 가슴을 펴서 몸의 중심을 뒤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모니터를 눈높이만큼 올리고 장시간 이용 시 1시간에 1번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지 말고 눈높이에 맞추어 사용하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가슴, 등, 목, 머리를 엉덩이와 일직선상으로 유지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되며, 반듯이 선 상태로 벽에 기대어 발뒤꿈치, 엉덩이, 어깨, 머리를 최대한 벽에 밀착시킨 후 턱을 당기고 약 5분간 유지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온찜질, 마시지 및 코어의 근육 강화도 예방에 도움이 되며 컴퓨터뿐만 아니라 장시간 운전, 독서, 잠자리에서도 항상 자신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자신의 목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의 자가 체크리스트>
1)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다.
2)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 나와 있다.
3) 등이 굽어 있다.
4)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낀다.
5) 잠을 자도 피곤하고 뒷목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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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