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약 40퍼센트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수백만 명의 공시생들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이라고 한다.공무원시험에 응시하는 공시생들은 매년 늘어가는 추세이며 2017년에는 공무원시험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이번 발자취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대한 정보를 주고, 변화된 공무원 채용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엮은이 말- 1. 국가공무원 시험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하 국가공무원 시험)은 행정부 각 부처 및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7·9급 국가공무원을 채용하는 시험이다. 지방직 공무원과 구별되는 국가공무원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제한이 없고(단, 9급 행정직 공채의 지역 구분 모집 중 비수도권 지역은 해당 지역 거주자만 응시 가능), 7급의 경우 만 20세 이상, 9급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며,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한 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급 국가공무원 시험은 총 4천1백20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21만 1천8백53명이 지원하여 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4천9백10명 선발에 역대 최다 인원인 2
3월이 되면 캠퍼스는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물든다. 이 두근거림의 이름은 신입생. 모두가 소중한 각자의 꿈을 가지고 입학한 주인공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이들이 있다. 올해 우리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70세 나이로 최고령 만학도인 신현문(사학·1)씨와 최연소 입학생인 2000년생 18살 김은총(스페인어중남미학·1)씨, 그리고 올해 개설된 메카트로닉스전공의 과대표 김지성(메카트로닉스전공·1)씨가 바로 그 ‘특별한’ 주인공들이다. 캠퍼스에서 특별한 출발을 하고 있는 세 명의 새내기들을 만나 ‘시작’의 의미를 들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우리학교에 입학한 계기를 부탁드립니다.신현문 씨(신) : 안녕하세요, 저는 사학과에 입학한 17학번 신현문이라고 합니다. 70세의 나이로 계명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경제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여유가 없어서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기업체 대표로서 이제 사회에서 자리도 잡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입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지역 대학들 중 제가 공부하고 싶었던 역사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진학계획을 세웠다가 계명대학교의 사학과가 명문이라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신인성악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페라유니버시아드(이하 유니버시아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2015년 오페라 ‘사랑의 묘약’, 2016년 ‘마술피리’에 이어 올해는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를 선보였는데, 이번 기획을 통해 유니버시아드의 면면을 살펴본다. -엮은이 말 ● ‘오페라유니버시아드’‘오페라유니버시아드’는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를 합성한 단어인 ‘유니버시아드’를 포함한 만큼 세계 대학생들의 교류와 협력을 권장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15년 ‘사랑의 묘약’에 이어 다시 오페라유니버시아드 무대에 선 미하엘 즐라빙어 지휘자는 “음악은 언어를 뛰어 넘는다는 말이 있듯이 음악으로 모두 하나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또한 좋은 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쁩니다.”라고 다시 참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유니버시아드 공연을 비롯해 영 아티스트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오페라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신인성악가 오디션 등 다섯 가지가 진행되며, 그중 첫
최근 황성재(입학사정관) 선생은 부총리 및 교육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2015년부터 안동대, 영남대 등과 함께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지원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프로그램 내실화에 기여했다. 이어지는 2016년에는 안동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금오공대, 한남대, 한국교통대, 세명대와 함께 대구·경북·충청·전남지역 중학생 대상으로 “공동사업 꿈 키우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킨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황성재 선생은 지난 2월 6일 부여에서 개최한 전국입학사정관총회에서 영남지역(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도) 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잘나가는 입학사정관, 황성재 선생을 직접 만나보았다.학생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얼떨떨하네요.” 황성재 선생에게 부총리 및 교육부장관표창을 수상한 데 대한 소감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그는 자신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우리학교 학생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생 대학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는데, 실무적인 부분에서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중학생을 상대하는 등 상당한 도움을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친구, 학점. 수업, 연애 모두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밥’이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대학에는 학생들의 밥심을 책임지고 있는 학생식당이 있다. 식당의 역할은 모두 같지만 운영방식은 제각각이다. 이중 주된 운영방식 두 가지를 살펴본 후 학생에게 더 적합한 운영방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엮은이 말배고파 : 선배님, 밥 먹으러가요!김계명 : 그래 그러자. 오늘은 뭐가 먹고 싶니?배고파 : 저는 치킨마요가 먹고 싶어요.김계명 : 치킨마요 좋지. 그럼 아람관, 바우어관, 공대식당 중 어디 가서 먹을래?배고파 : 음... 선배님은 어디가 좋으세요?김계명 : 나는 다 좋아. 넌?배고파 : 저는 가격이 싼 곳이 좋아요! 근데 가격이 다 똑같지 않아요?김계명 : 아니, 식당마다 가격 차이는 조금씩 있지.배고파 : 네? 왜 같은 메뉴인데도 가격이 달라요?김계명 : 어... 그러게. 나도 거기까진 생각을 안 해봤어. 왜 그렇지?고파와 계명이의 대화에서 보는 것과 같이 우리학교 학생식당은 동일 메뉴일지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제18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이 지난 2016년 11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학교 백순현(디자인학부·산업디자인전공·대외협력처장) 교수가 디자인공로 부문 산업포장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백순현 교수는 지난 2000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첫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이후 2005년 국무총리표창, 2009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나 스스로 삶을 되돌아본 계기가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온 산업디자인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굉장히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의 초기 산업디자인을 이끈 백순현 교수. 그가 산업디자이너로서 걸어온 길들을 들어보았다.산업디자인 세계로의 이끌림백순현 교수는 1981년 우리학교 미술계열(당시 우리학교는 계열별 모집전형으로 학생들은 2학년 때부터 세부전공을 결정했다)로 입학했다. 하지만 군 제대 이후 계열별모집 전형에서 학과모집전형으로 모집방식이 바뀌며 급히 학과를 정해야만 했다. 그런 그를 산업디자인의 세계로 이끈 것은 군 복무시절 우연히 본 지상파 방송의 다큐멘터리 영상이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학부가 주최하고, 해석 정해영 선생 장학문화재단과 도서출판 신이사가 후원한 ‘제9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지난 11월 18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권수연(중국학·4) 씨가 ‘중국문화 체험관’을 주제로 은상을 차지하며 개인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권수연 씨를 만나 대회 준비과정과 수상소감을 들어보았다.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다‘전국 대학생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단순한 중국어 말하기가 아닌 외국어와 실무적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회이다. 권수연 씨는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과 함께 “이번 대회를 추천해주신 중국학과 백수진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학교 대표로 대회에 나가, 학교를 빛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체험관을 통해 중국문화를 접하자‘숨은 중국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어 부자 되기’가 전체 주제였던 이번 대회에서, 권수연 씨는 ‘중국 체험관 운영’을 상품으로 기획했다. “물질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해서 다양한 중국문화
지난 8월 29일부터 진행된 (주)금복주가 주최한 제7회 ‘맛있는 참’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조철진, 박유진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경북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SNS 커뮤니케이션 전략’, ‘참여형 프로모션 아이디어 제안’, ‘브랜드별 IMC 전략’ 등의 주제로 펼쳐졌다. 남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은 조철진(경영학·4), 박유진(경영정보·3)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수상작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함께이기에 가능했던 결실공모전 동아리에서 친하게 지내던 두 사람은 조철진 씨의 제안으로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 두 사람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대상에 호명이 돼 얼떨떨하고 놀랐다고 전했다. 조철진 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저희 둘이서만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KCG, KML 동아리 구성원들을 포함한 도움을 주신 모든 주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새로운 술자리 문화를 형성하다 이들은 금복주가 출시한 ‘맛있는 참 플러스’를 2030세대에게 알리고,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
지난 11월 25일 정육상(경찰행정학) 교수가 한국치안행정학회 제13대 학회장에 선출되어 2017년부터 1년간 임기에 들어간다. 한국치안행정학회는 전국 규모 학술단체로 치안행정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여 한국치안행정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2년에 설립된 단체이다. 정육상 교수는 국가정보원에서 대테러 업무를 담당하다 2012년 이사관으로 퇴직한 후 우리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치안행정학회 부회장, 한국경호경비학회 부회장, 범죄피해자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정육상 교수를 만나 그의 발자취에 대해 들어보았다. 경찰학 박사에서 학회장이 되기까지 정육상 교수는 1992년 초 우리학교에서 경찰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그와 관련된 업무를 시작했다.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활동한 그는 우리학교 경찰행정학과의 설립에 기여하며 2012년부터 치안·행정·경비 등에 관한 이론을 실무진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접목시키며 교편을 잡고 있다. 그러던 그가 ‘2016학년도 한국치안행정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세미나’에서 제13대 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정육상 교수는 ‘몹시 기쁜 일’이라며 “나의 기쁨이기도 하지만 경찰행정학과, 나아가 우리학교 전체가 축하받아
요즘 대학교 3학년은 사망년(발음대로), 4학년은 사(死)학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취업걱정에 허둥지둥 학점관리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스펙을 쌓기 위해서 바쁘게 지내는 고학년 대학생들에게 붙은 별명이다. 겨울방학을 앞둔 3, 4학년 학생들은 눈앞에 당장 다가온 ‘취업’이라는 두 글자의 압박을 새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취업난’, ‘청년 실업’ 등의 단어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된 대다수의 고학년들은 구체적인 취업대비 방안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연한 계획으로는 취업에 쉽게 성공할 수 없다. 취업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조금 더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취업준비 방법과 겨울방학 중 실시될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엮은이 말-휴학생들이여, 경험을 증명하라! 통계청이 조사한 ‘2016년 5월 청년층과 고령층 고용 부가조사’에서 대학생의 44.6%가 휴학을 경험했다고 한다. 대학생들이 휴학을 하는 이유는 주로 졸업 후 직장을 바로 가지기 위한 자격증 취득 또는 취업준비가 10명 중 6명 정도로 가장 많았다. 이렇듯 휴학을 하는 학생은 절반인 50%에 달한다.
예년보다 더 빨리 추위가 시작되면서 가을 날씨는 낮에만 잠깐 고개를 내밀었다가, 아침저녁으로는 어김없이 한겨울을 예상케 한다. 대구·경북지역에 내려진 첫 한파주의보는 11월 8일로, 지난해 11월 26일보다 18일이나 빨랐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이 예년보다 건조하고 큰 폭의 기온차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이번 겨울철에는 큰 확률로 라니냐(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 생기는 이상현상)가 발생할 것이라 발표했고, 이에 따라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이 적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겨울 관련 난방 상품은 물론, 패딩 점퍼와 코트 등 관련 의류는 일찍부터 소비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맹추위와 큰 차이를 보이는 일교차 때문에 감기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예년보다 추울 이번 겨울, 갑작스러운 추위에 이어질 피해를 최소화하고 겨울을 현명하게 나기 위해서는 대비책이 필요하다. 올해 겨울에 더욱 유용할 한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엮은이 말 -겨울철 집안 관리법● 난방과 습기를 조절하자추운 날씨에 난방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것만이
지난 11월 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대학생 창작가곡제’서 김태양(일반대학원·음악학·2) 씨가 가곡 ‘바다로 간다’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창작가곡제’는 창작과 발표의 장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던 실력있는 작곡 전공 학생들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 형식의 예선을 통과한 총 15명의 예비 작곡가들 사이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김태양 씨를 만나 곡과 수상소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홀가분한 마음으로 임한 두 번째 도전“작년에 본선에서 탈락을 하고 실망을 많이 해서 올해는 오히려 한번쯤 연주기회를 가지자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뜻밖의 수상을 해 놀랍고 기뻤습니다.” 두 번째로 대회에 도전한 김태양 씨는 큰 부담감 없이 자신이 작곡한 곡이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준 오페라하우스 측에 감사드리고 싶고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신 박창민 교수님과 이승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새로운 느낌의 가곡기존에 수상한 곡들이 느리고 서정적인 느낌이라면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동명 시에 곡을 붙인 창작곡 ‘바다로 간다’는 빠르고 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