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묵묵히 포기하지 않고 했을 뿐입니다."우촌(牛村) 장재호 명예사무처장은 계명기독대학 역사지리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우리학교 교직원으로 임용되었다. 그 후, 그는 총무과장, 비서실장, 총장보좌역 등 주요보직을 맡아 1999년 정년퇴임을 할 때까지 우리학교의 발전에 헌신하며 35년간 봉직했다.계명을 위해 헌신한 삶지난 25일 우리학교는 학교의 발전에 장재호 선생이 남긴 지대한 업적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장 선생의 호를 따 바우어관 시청각실을 우촌실이라 명명했다. 장 선생은 “교직원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생각도 못한 명명의 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송구하며 과분한 마음을 우리학교와 신일희 총장님께 표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밝혔다. 굳건한 우리학교를 위한 노력장재호 선생은 다방면에 걸쳐 우리학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명캠퍼스 운동장 부지의 청석바위산 땅을 고르는 작업입니다. 그 당시 바위산을 깎아내린다는 생각을 했을 때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를 믿고 맡겨주신 분들 덕분에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 선생은 1980년 성서캠퍼스 부지 시설을 결정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으며 진정한 계명인으로 살겠습니다."손덕영 명예사무처장은 계명기독대학 철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67년 모교 교직원으로 임용되었다. 그 후, 그는 교무과장, 학생과장, 총무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1997년 정년퇴임 때까지 모교의 발전에 헌신하며 30년간 봉직했다.솔선수범을 보인 진정한 계명인우리학교는 손덕영 선생이 30년간 봉직하며 학교와 학생들에게 진정한 교육자로서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이는 등의 학교를 위해 헌신한 공을 높게 여겨 지난 25일 그가 남긴 대대한 업적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신바우어관 멀티미디어실을 손 선생의 이름을 따 덕영실로 명명했다. 손 선생은 “우리학교로 부터 받은 은혜가 많아 아직 받은 은혜를 다 갚지도 못했는데 학교의 소중한 공간에 제 이름을 붙여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우리학교와 신일희 총장에게 감사를 표했다.우리학교 교육행정에 모범을 보이다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생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손덕영 선생은 우리학교에 재임하기 전 중·고등학교 교사로 생활했다. 우연히 계성중학교에서 신태식 명예총장을 만났고 훗날 우리학교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손 선생은 우리학교에 재임하던 시절 새로운 교육행정에
"아침 공연인 만큼 편안하고 쉽게 청중들과 호응할 수 있는 음악회를 기획"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지역 최초로 기획프로그램에 전문예술감독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공연분야 4개, 전시분야 2개, 문학분야 1개, 인문학 축제 1개로 총 8개의 공연에 각각 예술감독을 선정했다. 우리학교 이화영(성악) 교수가 8인 중 1명으로 선정되어 ‘대구의 아침-아침을 여는 콘서트’ 예술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8인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로서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화영 교수를 만나 맡은 작품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시간대와 청중을 고려한 공연지난해 7월에 기획 의도를 전해 들은 이화영 교수는 반년 동안 공연 기획에 몰두했다. 특히 아침공연은 저녁 공연과는 다른 특색이 있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거나 무거운 내용들은 피하고, 부담이 적은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하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이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현재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모셨기 때문에 높은 질의 공연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아침 공연인 만큼
(조사기간 : 2015. 3. 1. ~ 2016. 2. 29)● 전체 1위 및 철학 1위 - 정의란 무엇인가이 책은 탁월한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옳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공적 담론과 토론의 장에서 정의에 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하고 논리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는 토대를 제공한다.● 총류 1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책을 읽는 순간, 독자는 그토록 방대했던 지식의 분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손쉽게 이어지는 것을 체감하며 지적 쾌락에 몸을 떨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이 시대의 힘 있는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 종교 1위 - 신을 찾아서 : 어느 무신론자의 진리를 향한 여정‘긍정의 배신’을 쓴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무신론자이자 과학자로서 자신이 만난 ‘신’과 진리를 규명하고자 한 끈질긴 탐색의 기록이며, 자신의 삶을 돌아
재테크란? 기업 또는 개인이 금융수익을 얻기 위해 벌이는 재무활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하려하지만 ‘금융수익을 어떻게 얻는다는 거지?’,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으로 시작조차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재테크, 어려워만 하지 말고 이번 발자취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자. -엮은이 말-대학생은 우리가 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단계이다. 사회초년생이 되기 위한 기초단계는 충분한 자금과 이에 대한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대학생 4백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학생의 월 평균용돈은 37만9천9백93원이다. 이 돈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우리가 갖고 있는 돈을 관리하는 법과 우리에게 알맞은 재테크 비법에 대해 살펴보자!● chapter1. 용돈관리대학생은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아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용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용돈 관리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우선 어릴 적부터 익히 들어봤을 용돈기입장, 다시 말해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매월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하게 알면 용돈을 보다
"환자들은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승입니다." 지난 12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형(의학)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의료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기술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포상에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로 선정된 이형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열심히 연구한 결과보건복지부 주최로 매년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도가 높은 연구자들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연구 논문,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다. 이형 교수는 우수 연구부문을 수상해 보건의료산업 임상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우수 연구자로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국민 건강을 증진 및 발전 하는 데에 더욱 기여하라는 의미로 알고 책임감을 갖고 연구할 것입니다.” 내 몸의 빨간불, 어지러움이 교수는 신경과 중에서도 중풍과 뇌졸중 같은 ‘어지러움’ 분야를 전공한다. 그는 단순한 어지러움만을 진단하는
"다국적 기업을 저지할 수 있는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12월 12일에 열린 ‘제4회 외교부-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중남미논문공모전’ 시상식에서 정소혜(스페인중남미학·3) 씨가 다국적기업과 에콰도르의 분쟁에 대해 다룬 ‘쉐브론 텍사코와 에콰도르의 소송-에콰도르 승소배경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정소혜 씨에게서 논문의 주제인 ‘아그리오 사태’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다국적 기업 vs 원주민먼저 아그리오 사태란 무엇일까? 쉐브론 텍사코 회사가 에콰도르의 라고아그리오 지역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이 일어났고, 이에 원주민들이 쉐브론 텍사코를 고소했다. 에콰도르 법원은 원주민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후에 쉐브론 텍사코가 변호인단 원주민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에콰도르 법원의 판결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사건들은 대부분 다국적 기업의 손을 들어주기에 원주민들이 승소한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세계의 여러 환경단체들과 에콰도르 정부가 노력한 점, 피해자가 원주민이라는 점에서 승소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적었죠.” 환경파괴 중에서도 상대적 약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더욱
"검도는 검의 입법에 따른 수련을 통해 인격을 형성시키는 분야입니다." 지난 2월 24일부터 양일간 열린 ‘2016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리학교 검도부에 소속된 이영욱(사회체육학·3) 씨가 3위를 차지했다. 1993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각 시, 도의 선발전을 거친 선수만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검도 대회이다. 이영욱 씨를 만나 대회 준비 과정과 선수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꾸준한 노력의 결실이영욱 씨의 입상은 한순간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 처음 검도를 시작, 중학교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같은 길을 걸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학교에 들어와 준결승까지 올라간 것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습니다. 우승이 목표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검도부 선수들은 학기 중에는 2, 3시간, 방학 중에는 5시간 씩 매일 실력 향상과 대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어려운 여건 속의 검도부우리학교를 대표하는 선수단이지만 검도부 선수들의 운동 환경은 그리 좋지 않았다. 검도부만 이용하는 연습실이 없고, 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사용하는 장소에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가 있는 시간에는 아예 연습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새내기들. 모든 것이 낯선 새 학기, 심지어 알 수 없는 용어들을 사용하는 선배들과 더욱 거리감이 느껴진다. 이제 선배들과 대화할 때 알아들은 척 멋쩍은 웃음 지으며 당황스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소통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발자취를 통해 한 발 앞서가는 새내기가 되어 보자.●CHAPTER 1. 학기의 운명을 결정짓는 용어들· 수강신청 - 여러분의 한 학기 운명이 달린 중대한 일이다. 실패하면 한 학기 내내 울상을 지으며 수업을 듣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수강신청을 전쟁이라 부른다. 정확한 시간에 민첩한 클릭력을 요구하는 만큼 손가락 운동이 시급하다. 예)“야, 오늘 수강신청 날이잖아! 빨리 일어나!”· 수강정정 - 수강신청에서 실패의 쓰라림을 맛본 자, 제2차전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말아라.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으니, 손가락 풀고! 두 눈 부릅뜨고! 아름다운 시간표를 완성해보자. 예)“나 수강신청 때 완전 피 봤잖아. 이렇게 된 이상 수강정정 때를 노리겠어!”· 수꾸(수강꾸러미) - 수강신청 전에 내가 원하는 강의를 미리 담아 놓을 수 있는 제도다
"지역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 중"지난해 한국무용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장유경(무용학) 교수의 ‘푸너리 1.5’가 ‘군무 부문 베스트 7’에 선정됐고, 잇따라 한국춤평론가회의에서 ‘2015 춤평론가상 작품상’에 선정됐다. 또한 ‘시인의 강’도 한국춤비평가회에서 ‘2015 베스트 작품’에 선정되면서 장 교수의 작품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장 교수를 만나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의문의 장단이 창작의 열쇠로두 개의 상을 잇따라 수상한 ‘푸너리 1.5’라는 작품은 동해안 별신굿 장단인 푸너리를 근간으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푸너리 장단’이란 동해안 별신굿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단으로, 각 굿거리의 첫머리에 쓰인다. “동해안을 지나가다가 독특한 장단의 장구소리를 들었는데, 장단을 헤아리려고 해도 도무지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장단이었어요. 그 후 우연히 장구를 연주하는 선생님께서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으로 쓰신 박사 논문을 보고 처음 푸너리 장단을 알게 됐고, 매력에 빠져 작품 창작까지 하게 됐습니다.”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말하다“
"헌혈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면을 알리도록 노력했어요."지난 12월 19일 서울 파트너스하우스에서 제7기 헌혈 서포터즈 해단식과 함께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혈기왕성’팀-성낙근(경영학·2), 문민수(광고홍보학·2), 여수빈(경영학·3), 김민선(관광경영학·3), 이진규(동의대·화학공학·3)-이 전국 13개 팀 중 1위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낙근 ‘혈기왕성’ 팀 대표(이하 대표)를 만나 ‘혈기왕성’팀의 활동과 체험한 것들에 대해 들어 보았다.‘혈기왕성’한 활동으로 받은 보상성낙근 대표는 평소 헌혈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우들을 모아 그들의 성향에 맞춰 혈기왕성하게 활동해보자는 의미로 ‘혈기왕성’ 팀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팀원들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상을 바라고 시작한 일도 아닌데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되어 뿌듯합니다.”아름다운 헌혈을 만들어가는 사람헌혈 서포터즈는,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소속으로 헌혈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대학생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운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단체이다. “2주에 한 번씩 헌혈을 하면서 헌혈 서포터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런 아름다운 봉
"흐린 건강 날씨,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맑아집니다."지난해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최하는 ‘나트륨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리학교 언론영상학전공 학생들이 UCC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백유경, 김한솔, 이택은(언론영상학·4) 씨는 일기예보를 패러디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이라는 작품으로 대국민 투표에서 많은 호응을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의 대표인 백유경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나트륨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트륨 과다섭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 도전한 공모전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험이 많은 팀원들이 부족한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줬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 항상 맑은 건강 날씨를 바라며이번 작품은 대한민국의 건강을 날씨에 비유해, 현재 나트륨 과다섭취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날씨를 흐리다고 표현했다. 소스는 찍어먹기, 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기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